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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별 세계 에너지 소비 비율(2010년) 위키피디아 (Wikimedia commons) 유럽에서 연간 1,400명 사망 원인 곡물 수확량 1조5천억원어치 감소 바이오 연료를 사용함으로서 생기는 공해 물질로 인해 유럽에서 2020년까지 연간 1,400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Nature Climate Change지에 실린 이 연구 보고서는 또 석유 및 석탄의 대안으로 사용되는 나무 연료는 대기 중으로 화학 물질을 배출하고 이것이 다른 공해 물질과 결합되면 농작물의 수확량도 줄인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현재 유럽연합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연료 2020 목표]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연구팀의 일원인 영국 랭카스터대학교 Nick Hewitt는 “바이오 연료는 좋은 대안으로 생각되어 왔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이오 연료는 대기에 해로운 영향도 끼친다.”고 말했다. Nick Hewitt는 “미국이나 중국 등 공해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 바이오 연료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는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윌로(willow)나 유칼립투스(eucalyptus)나무는 빨리 자라는 특성 때문에 재생 가능 나무 연료로 인기가 있다. 그러나 이들 나무는 자라면서 높은 수치의 이소프렌(isoprene)을 대기에 방출한다. 이소프렌은 독성의 오존을 생성하는데 햇빛의 도움으로 다른 공해 물질과 결합한다. Nick Hewitt는 “거대한 규모의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유럽은 인간의 수명에 작지만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알기로는 바이오 연료를 위해 재배되는 것이 대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누구도 조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유럽연합의 [바이오 연료 2020 목표]에 따라 나무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연료 생산 과정에서 생기는 오존이 연간 약 1,400명의 사망자와 7조원이상의 비용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존의 영향으로 곡물 수확도 1조5천억 원어치 감소할 것이라고 계산했다. 연구팀은 만약 바이오 연료용 나무 재배를 공해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한다면 오존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바이오 연료용 나무에서 isoprene 배출을 줄이는데 유전공학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오존은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일년에 2만2천 명의 사람들을 사망케 하는 주범으로 지목 받고 있다. 유럽 환경 기구는 화석 연료로 인한 대기 오염으로 연간 50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바이오 연료로 유발되는 위험을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로 인한 위험과 비교하지는 않았다. 화석연료를 바이오 연료로 전환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함이다. 유엔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이산화탄소로 인한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유엔세계보건기구(The United Nations' World Health Organisation)는 전세계적으로 1970년 이래 지구 온난화로 매년 14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가장 큰 피해는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난다. 기후 변화로 인해 홍수, 가뭄 및 다른 자연 재해들이 일어나고 수백만 명이 설사, 영양실조, 말라리아와 뎅기열(dengue fever)로 고통을 받는다.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것은 기후 변화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식물이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태울 때 다시 배출하기 때문이다. 화석연료는 지하에서 파내어 사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범으로 생각되었다. 바이오 연료는 곡물 가격 상승의 한 원인으로 비판 받는다. 곡물이 생산될 수 있는 땅에서 재배되기 때문이다. 이런 비판을 감안하여 유럽 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지난해 옥수수, 사탕수수 등 곡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연료를 전체 차량용 연료 사용량의 5%이내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링크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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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