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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중인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David Koch. 호주 방송진행자 발언 항의 시위자 게스트로 참여 한 텔레비전 진행자의 발언에 격분한 아기 엄마들이 방송국 앞으로 모여 시위를 벌였다. 21일 아침 100명이 넘는 엄마가 아기를 데리고 호주 시드니에 있는 세븐 네트워크(Seven Network) 방송국의 아침 생방송프로그램 선라이즈(Sunrise) 스튜디오 앞으로 모였다. 이 방송 진행자 데이비드 코치(David Koch)가 방송중에 한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지난 주 퀸즐랜드 공영 수영장에서 한 아기 엄마가 모유수유를 하다 쫓겨난 소식을 전하면서 여성들이 모유수유를 좀 세련되게(classy)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방송을 본 아기 엄마들은 페이스북을 활용해 항의 시위를 벌이기로 했고 모두 700여명의 아기 엄마들이 참가를 약속했다. 그러나 생방송이 시작되는 아침 7시 실제로 방송국 앞에 모인 사람은 100여명이었다. 세븐 네트워크는 오늘 생방송 프로에 항의시위를 주도한 Amy Ahearn을 게스트로 참가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그녀는 방송에서 “Koch의 말에는 여성들이 모유수유를 하는 행위가 수치스럽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치는 공격적으로 보여진데 대해 사과 했으나 자신의 원래 발언을 철회하지는 않았다. “그 발언은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누구나 의견을 가지고 있다. 만약 가슴을 드러내고 수유를 한다면 좀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항의시위에 참가한 다른 엄마는 “아기에게 먹일 것을 주는 것은 추하거나 더러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숭고한 것이다. 어떤 엄마도 3개월짜리 아기가 먹을 것을 원하는데 독재자가 될 수 없다. 기차를 타고 가다가 30분만 더 참아달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Koch는 100여명이 몰려 있는 현장을 방문해 시위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한편 한 신문사에서 이 시위와 관련, 인터넷 기사 하단에 설문조사 코너를 마련했다. Koch의 발언이 공격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3만4천여명 중 64%는 노(No)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 설문에 답한 응답자가 모유수유 중인 여성들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 뿔난 모유수유 엄마들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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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