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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르켈(Merkel)수상, 스페인 라호이Rajoy), 브라질 로우세프(Rousseff) 대통령 등이 토요일 시작된 EU-CELAC정상회담에 참여하고 있다.
칠레서 "경제 협력" 주제 대규모 정상 회담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EU지도자들이 칠레 산티아고로 건너가 교역 확대와 무역장벽 철폐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모두 60개국의 지도자들이 참가한 이번 정상회담은 27일(토요일) 시작되어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회담에는 EU 27개 회원국 및 중남미 카리브해 국가공동체(Community of Latin American and Caribbean States : CELAC) 회원국들이 대거 참가했다. 2011년 12월 카라카스(Caracas)에서 발족한 CELAC은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아메리카 대륙 국가들을 포함한다. 베네수엘라의 주도로 발족한 CELAC은 지역 내 무역을 활성화시키고 내부 통합을 목표로 결성되었다.
EU-CELAC 정상회담은 칠레 세바스찬 피네라 대통령이 주최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인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동맹을 요청했다. EU는 라틴아메리카에 가장 큰 투자를 하고 있는 외부 경제주체다. EU는 2010년 CELAC에 3천8백50억 달러(약385조원)을 투자했다. EU는 그 금액이 중국, 러시아, 인도가 같은 해 라틴아메리카에 투자한 금액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EU지도자들은 라틴 아메리카가 무역 장벽과 외국인 투자 장벽을 철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보호 무역을 멈추고 자유 무역을 증진시키기 위한 강력한 정치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유럽위원회 의장인 호세 마누엘 바로소(Jose Manuel Barroso)가 말했다. “법적인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제적으로 존중 받는 규칙을 만드는 것이 투자의 기본 조건이다”고 그는 덧붙였다.정상회담 주최지인 칠레 언론들이 유럽의 보스라고 지칭한 안젤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수상은 무역장벽 없는 협력을 요구했다.“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역장벽이라고 아무도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메르켈수상은 말했다.
협상은 농업분야에 대한 이견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국가들의 농업보조금이 남아메리카의 농산품 수출에 타격을 주고 있다. 보호무역 정책을 펴고 있는 아르헨티나 크리스티나 커치너(Cristina Kirchner) 대통령은 지난 2004년 시작된 EU-메르코수르 협상을 기본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U와의 협상은 2004년의 협상의 연장선상에서 진행해서는 안된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만을 대상으로 협상이 진행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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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