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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시설로 주목받고 있는 풍계리 (Voice of America)
미 연구기관 풍계리 위성사진 분석..."수주내 실험가능"
미국의 한 북한 연구기관이 핵 시설의 위성사진으로 미루어 볼 때 세 번째 핵실험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밝혔다. 38 north의 애널리스트 Jack Liu는 북한 핵 실험 장소인 풍계리의 위성사진을 분석하고 북한은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쳤으며 수주 내에 핵실험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지난해 12월24일과 올해 1월 4일, 1월23일에 촬영한 풍계리 지역의 위성사진 세 장을 나란히 놓고 분석했다. Jack Liu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 지역에 폭설이 내렸는데 핵 실험장의 도로와 주변의 눈이 말끔히 치워졌다. 1월 4일 위성사진에는 군인이나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핵실험이 예정된 동굴 근처에서 포착됐다. 이는 핵실험 준비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고위급 인사의 방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Liu는 설명했다. 또 12월 24일자 사진에 핵실험 지휘소 부근에 뭔지 모를 물질의 더미가 쌓여 있던 것이 1월23일자 위성사진에서는 사라졌다. 이를 두고 Liu는 핵폭발이 일어날 터널 입구를 그 물질로 막은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23일 유엔의 대북제재에 맞서 세 번째 핵실험과 더 많은 로켓발사를 시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북한은 또 남한이 제재에 동참할 경우 강한 물리적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미국 외교사절 Glyn Davies는 25일 베이징에서 중국관리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해 “문제를 불러 일으키며 비 생산적 (troubling and counterproductive)이라고 말했다.
38 North는 전 미국 국무부 북한담당관이었던 Joel s Wit가 만든 사이트로 그는 지난 1990년대 초 제1차 북핵 위기 당시 국무부 북핵 특사였던 로버트 갈루치 전 차관보의 선임 보좌관으로 일한 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설립을 주도하는 등 미국 정부에서 북한정책을 주로 담당했다. 현재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링크 : 38 n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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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