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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을 열고 방류중인 Wivenhoe Dam
주말 300밀리미터 비 예보, 저지대 침수 위험
남호주 및 빅토리아주의 화재가 아직 완전히 진압되지 않은 가운데 호주 북쪽 퀸즐랜드 주에 주말 동안 300mm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홍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퀸즐랜드는 26일 홍수 피해에 대비 긴급 서비스 요원이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또 브리즈번(Brisbane)강 와이븐호(Wivenhoe) 댐 수문을 열고 물을 미리 방류해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기상청은 바람이 시속 90킬로미터에 이르고 골드코스트 및 션샤인 코스트에는 연중 최고 높이의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했다. 브리즈번 강이 넘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몇몇 저지대에는 물이 찰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퀸즐랜드 캠벨 뉴먼(Campbell Newman)주지사는 주민들에게 강에서 떨어진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에 앞서 뉴먼 주지사는 와이븐호 댐에서 410억 리터의 물을 미리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금요일 이 댐에는 91%정도의 물이 차 있었다. 이 댐은 100% 가득 차더라도 또 다른 100%의 물을 가둘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2011년 대홍수 때 댐의 물은 174% 채워져 있었다.
한편 퀸즐랜드 북쪽지역에 고장 난 물 관리시스템으로 비롯된 재해는 토요일부터 복구작업에 들어간다. 금요일 일어난 사고로 20명 이상의 주민들이 홍수를 피해 이동해야 했다. 록햄턴(Rockhampton) 지역에서는 14세 어린이가 늘어난 물을 피해 나무 위로 올라가 피신해 있다 극적으로 구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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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