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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이슬람주의자로 유명세를 치루고 있는 거트 빌더스 네덜란드 의원(오른쪽).(AP) 네덜란드 빌더스의원 방문 무슬림들 연설장 봉쇄시위 거트 빌더스(Geert Wilders) 네덜란드 의원의 호주 방문지 멜번에서 그의 연설이 예정된 장소에 시위자들이 몰려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200여명의 시위자들은 빌더스 의원의 연설장 입구를 봉쇄하고
사람들의 입장을 막으려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빌더스의원은 지난 9년간
꾸준하게 반 이슬람주의를 주장해왔다. 빌더스의원의 호주 방문 및 연설에 대해 호주 이슬람연합은 짐짓 신경쓰지
않는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으나 일부 이슬람신자들은 그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연설
장소로 들어가려던 한 중년남자는 시위대에 떠밀려 바닥에 넘어졌으며 다른 사람은 쓰레기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욕설을 들었다. 이에
대해 한 호주 언론이 연설을 하고 듣는 것 자체를 봉쇄하려는 행위가 과연 민주주의에 맞는 행동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선헤랄드지는 빌더스 의원이 이슬람국가로부터의 이민자 유입을 막아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해 어떤 의견이든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의견이 극단주의자의 것이라고 말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내세우는 샤리아법(Sharia law : 이슬람
율법)이 호주에 맞지 않는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빌더스의원은 무슬림들의
위협에 대비, 어디를 가든 경호원과 같이 행동한다. 그는 연설의 자유를
주장하지만 그것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위자들은 빌더스의원의 연설 내용이 다른 인종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담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연설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편다. 기본적인
전제는 연설의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 빌더스의원은 폭력을 부추기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시위자들의 폭력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 선 헤랄드는 호주는 다 인종 국가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서로의 주장을 펼칠 기회를 공평하게 주자는
것이다. 빌더스 의원은 이날 멜번 연설에서 자신의 호주방문 목적에 대해 자신이 살고 있는 네덜란드에서 무슬림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머지 않아 호주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며 경고를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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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