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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ck Xenophon 야당 요청에 방문하다 공항서 구금 호주 상원의원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가 입국이 거부되어 공항에 억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호주 출신 무소속 상원의원인 닉 제노폰(Nick Xenophon)은 토요일 아침 쿠알라 룸푸르 공항에 억류되어 있으며 곧 호주로 추방될 예정이라고 BBC가 16일 보도했다. 제노폰의원은 호주에서 같이 출발한 일행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관리들과 만나 다가오는 말레이시아 선거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었다.
제노폰은 말레이시아의 인권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해온 인물이다. 그는 말레이시아 국가안보법에 의거 입국과정에서 구금됐다고 BBC는 전했다. 제노폰은 “입국 관리는 친절하지만 상부의 명령에 따르고 있는 듯 하다.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입국이 거부당했다고 한다. 이상하고 특별한 조치다. 나는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경험이 있고 말레이시아 민주주의에 대해 성명을 발표한 적이 있다. 지금 고위인사 누군가가 나의 입국을 원하지 않는 듯 하다”고 밝혔다. 관계당국은 제노폰에게 이용 가능한 다음 비행기 편으로 호주로 추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노폰은 예정된 말레이시아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인지 우려하는 말레이시아 야당의 요청으로 호주 의회차원에서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말레이시아 야당 대표 안와르 이부라힘(Anwar
Ibrahim )을 비롯한 야당 인사들을 만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제노폰은 지난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이브라힘 대표의 재판을 참관했으며 지난 4월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반 정부 시위에 참가하기도 했다. 봅 카(Bob Car) 외무장관은 제노폰의원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하고 말레이시아 정부에 공식 항의했다. “제노폰의원의 억류는 호주와 말레이시아간의 긴밀한 외교관계를 고려할 때 놀랍고 실망스럽다.
우리쪽 인사가 제노펜의원과 접촉하고 있으며 그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카 외무장관은 말했다. 제노폰과 함께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일행은 방문일정을 취소했다. 제노폰의원은 결국 말레이시아에서 추방당해 호주로 되돌아왔다. 그는 17일 아침 비행기편으로 멜번에 도착했다. 제노폰은 말레이시아에서 19일까지 머물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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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