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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메인도로 복구 위해 1,500만달러 지원 호주가 태평양 섬나라 키리바티(Kiribati)의 메인 도로 복구를 위해 1,500만달러(165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호주 외무장관 봅 카(Bob Carr)는 키리바티를 방문한 후 아노트 통(Anote
Tong)대통령과 가진 만찬자리에서 이 같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해수면 상승과 해안 침식으로 손상된 메인 도로를 다시 건설해 주민들이 학교, 병원 및 마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카 장관은
이 나라의 가장 높은 곳이 해발 3미터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며 “키리바티는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는 나라다.“고 말했다. 통 대통령은
호주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이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키리바티는 태평양 적도 부근 날짜 변경선 바로 왼쪽에 위치해 있는 산호섬으로 이뤄진 나라로 전체 인구가 10만 명에 불과하다. 날짜변경선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간을 가진 나라로 유명하다. 전문가들은 만약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않을 경우 해수면이 계속
높아져 2030년경에 사람이 살지 못하는 땅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키리바티는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해안선이 계속 육지로 들어오고 바닷물은 식수를 오염시키고 있어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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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