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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탕쳐버리자..."고 쓴 피켓을 들고 있는 북한 시위 군중들(AP) 헤이글 국방 "북한의 말과 행동 심각히 다뤄야" 미국 백악관은 29일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북한에 경고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 위협에 대해 미국과 동맹국은 방어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선언했다. 북한은 미국이 두 기의 B2 스텔스 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출격시킨 데 대응해서 태평양 미군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선언한바
있다. “북한의 호전적인 위협은 고립만 심화시킬 것이다. 미국은 해당
지역에서 동맹국 및 우리의 이익을 보호할 것이다.”고 조쉬 어니스트(Josh
Earnest) 백악관 부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과 마이애미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미국과
남한의 합동군사훈련과 스텔스 폭격기가 긴장을 고조시킨 것 아니냐는 질문에 어니스트는 “긴장의 고조는 북한의
위협과 행동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방부는 29일 미국은 위협을 느끼지 않고 있으며 자국의 기지와 동맹국들을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캐서린 윌킨슨(Lt Col Catherine Wilkinson)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동맹국과 스스로를 충분히 보호 할 수 있다.
우리는 남한과 일본을 흔들림 없이 방어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존
케리(John Kerry) 국무장관은 조만간 일본 중국 및 대한민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국무성이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26일 1호 전투대세를 선언한데
이어 29일 김정은 북한 지도자가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배포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사정거리에 대한 평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제임스 윈펠드(James Winnefeld) 해군대장은 2주 전 (북한이)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 한 종류를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이론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미사일 제조 기술력이 뒷받침되고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 미국은 김정은이 젊고 경험이 없으며 서방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도자임을 의식하고 있다.
걱정거리의 하나는 2010년에 벌어진 연평도 포 공격 같은 사건이 재발할 경우 남한정부가 보복공격을 다짐하고 있다는 점이다. 윌킨슨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호전적인 위협은 긴장을 고조시켜 상대를 위협한다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 북한은 위협을 통해 얻는게 없을 것이다.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무산시키고 자국의 고립만 심화시킬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우리는 북한에 대해 오바마대통령의 주문대로 평화의 길을 선택해 국제사회의
의무를 이행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 북한의 호전성을 저지하고 동맹국을 보호하며 한반도의 비핵화를 완성시키고자 한다.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또 북한이 미국을 겨냥할 수 있는 핵탄두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을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장관 척 헤이글(Chuck Hagel)은 목요일 브리핑에서 “불확실한 점이 많이 남아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호전적인 단어나 행동을 심각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의 마크 피츠패트릭(Mark Fitzpatrick) 비확산군축담당 이사는 “북한은 발언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위협수준이다. 그들은 사이버 공격을 제외하고는 미국본토를 공격할 능력이 없다. 그들이
테스트를 행한 미사일은 1,600킬로미터가 최대 사정거리이다. 북한에서 괌까지
거리의 절반 수준이다.”고 주장했다. 피츠패트릭은 연구소의 워싱턴 사무실에서 다음주 목요일 미국 외교정책이
한반도의 재통일을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해 싱크탱크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북한의 스커드 및 노동미사일은
남한 및 일본의 모든 곳을 타격할 수 있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2010년도에 행해진 것과 같은(연평도와 같은) 정밀 공격이다. 그러나
남한 정부는 북한의 공격을 단념시키기 위해 보복공격을 다짐하고 있다. 북한의 대응은 더 큰 충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MIT의 안보 및 핵무기 전문가인 짐
왈시(Jim Walsh)는 미국 본토공격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북한이
두려운 이유는 비록 아무도 전쟁을 의도하지 않더라도 전쟁이 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북한 및 주변국들은
현재 서로에 대해 배우고 있다. 만약 한 나라가 실수라도 한다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공격이 미국보다 남한에 가해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왈시는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스위스, 스웨덴, 미국의 북한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한 적이 있다. 그는 최근의 긴장이 이전과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로 북한의 위협이 어느 때보다 강도가 높으며, 미국과 대한민국간에 비밀 방어 협정이 맺어졌으며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동시에 행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유명한 군사 분석가 마이클 오한론(Michael O'Hanlon)은 북한의 행동 하나하나에 대해 보복하고 3차
핵실험에 대해 기다렸다는 듯 영구 제재를 가한 미국의 접근 방식이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왈시와 마찬가지로 현재의 국면이 이전과 차이가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오한론은 “3차
핵실험이 행해졌을 때 임시 제재를 선택하는 것이 나았다. 도발을 하지 않을 때 인센티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2년 혹은 3년의
시간을 준다면 북한이 그 기간 동안 또 다른 핵실험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문링크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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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