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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환경] 세계 최고가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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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자 날짜 : 2013-03-28 (목) 20:48 조회 : 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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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해안 내년 완공, 4천억원에 판매중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은 어디에 있으며 얼마나 할까? 지중해에 자리잡은 모나코(Monaco)에서 한 건축업자가 내년에 완공될 5개층 펜트하우스(Penthouse)의 주인을 찾고 있다. 판매가는 4,000억원(3억6천만 달러). 이 가격에 팔린다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이 된다.

이 집의 주인은 건물 옆면에 설치된 물 미끄럼틀이 딸린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수영장은 지상 150미터 높이에 설치되어 지중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전체 면적이 3300제곱 미터에 달하는 이 펜트하우스는 투어오딘(Tour Odeon)빌딩 정상에 건설되며 2014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해안가에 건설중인 펜트하우스. 세계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예정가인 3억6천만 달러는 호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가격의 18배에 달한다. 시드니의 더 레지던스 하이드파크(The Residence Hyde Park)와 멜번의 HMAS 빌딩 꼭대기의 펜트하우스 가격이 호주 최고가인 2,000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모나코에서 주택 가격이 3억 달러를 넘긴 적은 이전에도 있었다. 2010년 영국 개발업자 크리스티안 (Christian)과 닉 캔디(Nick Candy)는 1,625제곱미터 펜트하우스를 3억8백만달러에 판매했다. 구매자는 두바이 왕족이었던 알 마크토움스(Al-Maktoums)이었다.

▲ 멜번 HMAS 빌딩 꼭대기에 자리잡은 펜트하우스(위)와 시드니 더 레지던트 하이드파크 펜트하우스 전경(아래)

지난해 전세계 부동산업계의 시선이 뉴욕 하이드파크의 원57(One57) 빌딩내의 펜트하우스에 집중됐다. 그 펜트하우스의 판매가격은 9천만 달러였다. 세계 거대부자들은 여전히 잘나가고 있다. 그리고 새 펜트하우스에서 그들은 미끄럼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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