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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 의해 오늘 공개된 북한군 상륙훈련 모습(AFP) 천안함, B52, 조선일보 보도 등 원인 분석 제각각 AFP "국지전에도 미 군사개입" 한미 새 협정 주목 북한이 전략 로케트 군부대들과 장거리 포병부대를 포함한 모든 야전 포병군을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시키며 미국본토와 하와이, 괌, 남한 및 일본을 타격대상으로 한다고 발표하자 외신들이 26일 북한발표내용을 주요기사로 다루고 있다.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보이스오브어메리카 등 미국언론과 BBC, 가디언등 영국 언론, AFP등 통신사들은 북한의 발표내용을 기사 전반부에 싣고 이 발표가 나오게 된 원인을 분석했다. 해외 언론들은 특히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의 발표가 나오게 된 시점에 주목했다. 뉴욕타임즈는 핵실험, 유엔제재,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군 시설 방문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대통령이 천안함 참사 3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한 후 몇 시간 후에 북한의 발표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박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은 변화해야 하며 “북한은 핵무기가 체제를 보호할 것이라는 생각을 즉시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즈는 또 조선일보가 월요일 익명의 정부관계자 말을 빌어 “북한이 천안함과 같은 사건을 다시 일으킨다면 남한군은 미사일을 김정은 북한지도자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동상을 겨냥해 발사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에 주목했다. 국방장관까지 나서 “천 배로 보복”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보이스오브어메리카(Voice
of America)는 북한의 발표가 한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에 B52가 출격한지 하루 만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또 2주전 북한이 정전협정 무효화 선언을 했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정전협정 무효화 선언에 대해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은 “정전협정 문서는 여전히 유효하며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무효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지는 북한이 자신의 발언과는 달리 실제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미사일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서 이번 발표가 “내부 주민 단속용”이라는 한 전문가의 발언을 보도했다. 이어 중국의 외교부가 정례 브리핑을 통해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한반도 주변국가들은 군사훈련을 서로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또 중국이 2월 중 원유를 북한에 전혀 수출하지 않았다는 로이터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많이 느슨해졌다는 중국전문가의 말을 인용했다. AFP통신은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낮은 수준의 군사적 충돌에 대해서도 미군이 개입할 수 있는 새로운 군사협정에 한국과 미국이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한반도에서 전면적인 충돌이 있을 때만 미군의 개입이 가능했는데 새 협정에 따르면 연평도 포공격 같은 고립된 지역에 대한 포 사격이 있을 경우에도 미군의 개입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지적인 포사격이 이뤄졌을 때 미국의 개입이 가능하며 남한은 보복을 위해 미국의 지원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고 AFP는 보도했다. 지난 2010년 연평도 포 공격으로 민간인 4명이 희생됐다고 AF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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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