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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영변 핵발전소. 2007년 가동을 중단한 원자로를 재가동하겠다고 선언하자 미국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Reuter). 전문가들 "2007년 수준으로 복귀까지 1년 걸려" 1년 가동하면 원자폭단 1개분량 플루토늄 생산 북한이 핵 원자로를 재가동하겠다고 선언하자 미국이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가디언이 3일 보도했다. 북한은 국내 전력부족을
해결하고 핵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변 원자로는 국제적 합의에
따라 2007년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영변원자로 재가동 계획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과 경제에 초점을 맞추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한지 하루만에 발표됐다. 오마바 행정부는 북한이 원자로
재가동을 추진한다고 해도 핵 프로그램을 복구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약 1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한다. 북한은 최근 거의 매일 새로운 사안을 발표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수요일 북한이 남한 사람들이 개성 공단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남북관계는 더욱 경색됐다. 가디언은 북한의 조치가 일시적인지 영구적인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성대변인 빅토리아 눌란드(Victoria Nuland)는 화요일 브리핑에서
“국가안보고문인 톰 도닐론(Tom Donilon)이 한달 전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그때와 입장이 달라진 것은 없다. 영변원자로를
재가동하는 것은 국제 협약을 위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눌란드는
원자로를 재가동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발표하는 것과 실제로 행하는 것은 다르다. 북한은 영변시설을 가동할 능력이 있다. 그것은 명백하게 우려할 만한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걸릴 것이다.” 반기문유엔사무총장은 북한이 다른 모든 나라와
충돌하려 하고 있으며 전쟁으로 치달을 수도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전 외무장관이었던 반기문총장은
이번 위기가 “너무 멀리 왔다”며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대화를
주문했다. “핵 위협은 게임이 아니다. 도발적인 말과 군사적인 위협은
상대방으로부터 똑 같은 대응을 불러 일으키고 불안감만 가중시킨다. 이 상황에서 차분해져야 한다. 대화 부족은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다.” “나는 어느 나라도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다른 나라가 (북한의)군사적 행동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우려한다.” 북한의 동맹국인 중국은 원자로
재가동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은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제이
카니(Jay Carney) 백악관 언론담당 대변인은 미국은 동맹국인 대한민국, 일본과
협력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을 움직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중국 및 러시아와 연락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장이 북한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의 개인적 특성때문이냐는 질문에 대해 카니는 북한의 과거 행동패턴을 답습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미국 국방부는 미국의 구축함(Destroyer)인 맥카인(McCain)과 디카터(Decatur)가 대한민국으로 이동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면서 분위기를 가라앉히려 노력했다. 국방부 조지 리틀(George
Little) 대변인은 그 구축함 2대가 태평양 서부 어딘가에 있다면서 정확한 답변을 회피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화요일 윤병세 외무장관을 워싱턴에서 만났다. 회담 후 케리는 영변 원자로 재가동은 국제협약
위반이라고 말했다. 케리는 “명백한 사실은 김정은이 도발하는 쪽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위험한 선택이다. 미국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미국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동맹국을 보호할 것이다. 우리는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으며 능력이 있다. 북한도
이를 알 것이다.”고 말했다. 케리는 다음주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근혜대통령은 다음달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영변원자로 재가동은 북한이 대한민국과
전시상태를 선언한 이후에 발표됐다. 북한은 미국본토와 미군기지를 핵공격 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워싱턴 소재 무기통제 및 핵확산방지센터(Centre for Arms Control and
Non-Proliferation) 소속 북한 전문가 김두연은 북한이 2007년 수준으로 되돌아가려면 1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원자로 가동은 당장 위협이 되지는
못한다. 북한은 당장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없다. 원자로와 다른 핵심
시설들이 2007년 2+6자 회담 합의를 통해 사용할 수 없도록 폐기되었기 때문이다. 플루토늄을 만드는 데 필요한 11개의 핵심 장비와 부품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다시 되돌리는데 1년이 필요할 것이다. 원자로
냉각탑도 파괴되었다. 이것을 건설하는데도 시간이 걸릴 것이다. 북한의
발표는 그들의 핵프로그램을 최대한 발전시켜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확보해 핵무기를 만들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고
그는 주장했다. 몇몇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체제가 재앙을 가져올 남북한간의 충돌을 피하고 싶어한다고 믿고
있다. 신종대교수는 “북한 체제는 항상 이러한 유형의 행동을 즐겨왔다.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아직도 아주 낮다. 작은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북한은 이것이 통제가 불가능할 수준으로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미국과의 관계에서 터닝포인트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위협은 미국과 대한민국의 합동군사훈련과 B52, B2 폭격기의 한반도 출격에 대응해서 나온 것이다. 북한 원자력총국
대변인은 영변 시설은 현대화된 5메가와트급 흑연 감속로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
사용된 연료봉에서 핵무기의 주요 원료인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 영변 원자력 시설을 풀가동하면 1년에
원자폭단 1개 분량의 플루토늄이 생산된다. 링크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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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