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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되는 호주산 소들 호주산 소 이집트 도살장에서 학대 비디오 공개 호주 가축 수출산업이 다시 암초를 만났다. 시드니모닝헤랄드는 최근 호주 동물보호단체에서 호주산 소가 이집트 도살장에서 학대당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이집트로의 호주 가축 수출이 중단되었다고 보도했다. 동물보호단체는 문제의 동영상을 농수산물 및 임업부(Department of
Agriculture, Fisheries and Forestry)에 제출했으며 동물학대 증거물을 접수 받은 농수산물 및 임업부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집트로의 가축수출을 중단했다. 성명서는 “우리는 이미 이집트 당국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가축도살과 관련된 양해각서에 따라 실태를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농업장관 조 루드윅(Joe Ludwig)은 이집트당국과 실태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가축 수출협회는 이집트에서 가축학대가 두곳의 도살장에서 일어났다며 자진해서 이집트로의 수출을 중단했다. 가축수출협회 엘리슨 펜폴드(Alison Penfold)회장은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호주 가축의 이집트 수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펜폴드는 “마음이 편치 못하다. 동물 학대는 나와 가축산업 종사자에게 충격을 주었다. 협회 회원들과 호주인들은 동물에 대한 학대를 받아들일 수 없다. 이집트 당국도 단호한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집트 도살장에서의 동물학대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 두차례 공개됐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비디오는 상처입은 소를 가혹하게 다루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올 4월 공개된 비디오에서는 도축과정에서 아주 충격적인 학대가 자행된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는 않았다. 현재 3,000마리의 소들이 이집트 사육장에서 도축을 기다리고 있다. 이집트로의 가축 수출은 지난 2006년에도 도축과정에서 학대하는 동영상이 공개되어 중단되었다가 4년 후 재개되었다. 인도네시아로의 가축 수출도 한 방송에서 학대 장면을 방영함에 따라 중단된 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파키스탄으로의 양 수출도 학대가 문제가 되어 집중조명을 받기도 했다. 녹색당 리 라이아논(Lee Rhiannon) 상원의원은 “이집트 도살장 두곳에서 다시 호주산 소를 학대했다. 이것으로 끝내야 한다. 농업장관은 살아있는 가축 수출을 중지시키고 독립적인 동물보호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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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