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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네스 배(페이스북:Remember Ken Bae, Detained in North Korea) 지난해 11월 억류 한국계 미국인 북한 재판소가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Kenneth
Bae)에게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가디언은 2일 케네스 배의 정확한 죄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재판이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배는 2012년 11월 북한 북동부 중국-러시아와 접한 국경지역에 위치한 나선 특별경제구역에서 체포되었다. 조선중앙통신(KCNA)은
최고재판소 재판이 화요일 시작되었다고 전하고 케네스 배를 배준호라고 호칭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배는 북한정권 전복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되었는데 이는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중대 범죄로 분류되어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정확한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국 인권운동가들은 배가 굶주리는 어린이사진과 반체제 인사를 공개 처형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반복해서 찍었으며
이 때문에에 북한당국이 상당히 분노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고재판소의 선고가 내려지자 북한이 배를 이용해 미국으로부터
안보 및 재정적인 양보를 얻어내려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빌 리차드슨(Bill Richardson) 전 뉴멕시코 주지사와 에릭 슈미트(Eric Schmit) 구글회장이
북한을 방문 중 배의 석방을 시도했으나 배를 만나지도 못했다. 지난주 미국 국무부는 배를 즉시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미 국무부는 북한에서 미국의 이해관계를 다루고 있는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배의
석방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배가 북한정권을 타도하려 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사과정에서 그가 범죄를 저질렀고 민주주의인민공화국(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에 적대적인 행위를 했음을 시인했다. 그의 범죄는 증거에 의해 증명됐다.”고 보도했다.
배는 북한에 의해 억류된 여러 명의 미국인 가운데 한명이다. 2009년 언론인 로라 링(Laura Ling)과 은아 리(Euna Lee)가 도망자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불법으로 국경을 넘은 후 붙잡혀 12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두 여성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 후 같은 해 석방되었다. 배는 워싱턴에서 여행사인 네이션
투어스(Nation Tours)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북한을 수차례 방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배씨와 관련 아직까지 북한에 특사를 보낼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배가 오하이오 주에 본부를 둔 기독교 단체인 조셉 커넥션(Joseph Connection)의 멤버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특히 기독교단체들이 도망자들이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도와주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밝혔다. 링크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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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