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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행 석탄운반선에 승선하고 있는 그린피스 대원들. 그린피스회원 한국행 선탄운반선 무단승선
세계자연유산 지정 구역 항해 항의 그린피스 소속 환경운동가 6명이 석탄을 싣고 대한민국으로 향하는 선박에 승선했다고 AAP통신이 보도했다. MV 마이스터(Meister)로 알려진 석탄운반선은 24일 호주 퀸즐랜드 주 애봇포인트(Abbot Point) 항를 출발했다. 호주, 인도, 미국, 중국, 뉴질랜드 국적의 그린피스 회원 6명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를 가로질러 항해하는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이 배에 탔다고 밝혔다. 6명의 그린피스 대원은 동이 틀 무렵 그린피스 소속 보트(Rainbow
Warrior)를 타고 접근한 후 사다리를 이용해 배의 측면으로 올라갔다고 AAP는 보도했다. 호주정부 관계자는 두대의 경비행기를 배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보냈다고 밝혔다. 현재 석탄을 실은 배는 호주 영해를 벗어나 운항중이라고 AAP는 전했다. 선박에 타고 있는 그린피스 회원 엠마 자일스(Emma Giles)는 타고 있는 석탄 운반선이 대한민국에 도착할 때까지 배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처음 선장과 승무원들은 당황하고 화가 난 모습을 보였으나 곧 차분해졌다. 현재 우리가 무슨 행동을 해야 할지 계획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MV 마이스터는 일주일 후 대한민국에 도착할 예정이며 그린피스 회원의 승선때문에 일정을 변경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퀸즐랜드자원협회 마이클 로체(Michael Roche)회장은 이번 시위가 아무런 의미도 없고 위험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번 행동에 대해 “배에 사다리를 타고 오르는 사진을 찍으려는 기회를 가지려고 한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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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