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량폭탄 공격을 받은 리비아 프랑스대사관.(Reuters) 경호원 1명 위독, 건물일부 파손 리비아수도 트리폴리 소재 프랑스 대사관 밖에서 23일 오전 7시(현지시간) 차량폭탄이 터져 두 명의 프랑스 경호원이 다치고 건물 일부가 파손됐다. 폭발로 인해 대사관 리셉션 구역이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주변 지역 주택 일부도 파괴되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차량폭탄 테러는 리비아 수도에서 일어난 첫 대규모 공격이다. 부상당한 경호원 중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1명은 가벼운 부상에 그쳤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차량폭탄 공격을 받은 프랑스대사관은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는데 사고 후 현장에는 이웃 주민들이 몰려나와 현장을 지켜보았다. 주민들은 “잠재적으로 테러공격의 목표가 될 위험을 안고 있는 프랑스 대사관이 주택가에 자리잡은 것은 큰 실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랑드 프랑스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테러리즘에 대항에 싸우고 있는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올랑드는 프랑스는 리비아 정부가 이 받아들일 수 없는 공격에 대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범죄자를 밝혀내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프랑스는 리비아 정부와 협력해서 책임자를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공격을 주도했다고 주장하는 조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가 올해 1월 말리에 군대를 파견한 이후 아프리카 북부지역에 위치한 프랑스대사관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사르코지 대통령 집권 시기인
2011년 프랑스는 나토군의 선봉에서 리비아 반군들을 도와 가다피 정권을 무너뜨렸다. 2012년 9월 리비아 동부지역 벤가지에서는 미국영사관이 무장한 사람들의 공격을 받아 크리스토퍼 스티븐슨을 비롯한
외교관 4명이 사망했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