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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뒷산에 위치한 정자(디어뉴스 임대국기자) 무장한 북한 사람들에 의해 억류되었던 중국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들이 2주 만에 풀려났다. 가디언은 21일 이 소식을 보도하면서 두 동맹국을 성가시게 만들었던 요인 중의 하나가 해소되었다고 설명했다. 억류되었다 풀려난 어선의 소유주인 웨쉐쥔은 자신의 블로그에 "배의 선장이 새벽 3시50분 전화를 걸어 선원들과 어선이 풀려났으며 현재 중국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글을 올렸다. 중국 국영 글로벌타임즈는 그의 말을 인용해 선원들은 모두 무사하다고 보도했다. 웨쉐쥔은 지난 5월5일 이 배가 억류된 후 중국 당국에 이 사실을 보고하고 선박과 선원을 억류한 사람들이 몸값으로 60만위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다. 중국 언론도 이 사실을 보도하기 시작했으며 중국정부가 나서서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그들을 풀어 줄 것을 요청했다. 웨쉐쥔은 화요일 자신의 블로그에 요구하는 금액을 지불할 능력이 없으며 중국 외교부가 자신을 대신해 협상을 벌여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
인민군 소장인 루오 유안은 시나 웨이보(Sina Weibo:중국판 트위터)에
중국 선원들이 억류당하고 있는데 대해 분노를 표시하기도 했다. 루오소장은 “북한은
너무 멀리 나갔다. 아무리 돈이 부족해도 국경을 침범해서 돈을 갈취해서는 안 된다.”는 글을 올렸다. 루오소장은 3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고 가디언은 밝혔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껄끄러운 관계에 민간 어선 억류까지
공개되자 중국의 불만이 가중되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중국정부는 억류된 중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강한 압력을 가했다. 이와 비슷한 납치사건이 1년 전 벌어진 후 선원들이
풀려났을 때도 중국이 떠들석했다고 가디언은 밝혔다. 당시 풀려난 선원들은 붙잡혀 있는 동안 속옷만 입은 채
굶주림과 고문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홍 레이 중국 외무부 대변인은 월요일 어선을 납치한 배후가 누구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은 북한당국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리아오닝 사회과학 아카데미 소속 북한 전문가는 선박 억류사건이 처음 일어났을 때 북한 정부가 그 사실을
인지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그는 “이 사건은 북한의 국경지역에서
북한 경찰에 의해 자의적으로 벌어진 일이다. 그들이 억류 후 요구하는 금액이 높지 않을 경우 선주는 그냥 돈을
지불하고 만다. 이번에는 춘궁기와 겹쳐 통상적인 요구금액보다 많은 돈을 요구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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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