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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노동자 최저임금이 주당 67만7천원으로 오른다. 사진은 2005년 호주 노동조합원들이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위키피디아) 공정노동위원회, 주당 67만7천원으로 상향 호주 노동자 최저 임금이 주당 15.80달러 오른다.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air Work
Commission)가 노동자 최저임금을 현재의 주당 606.40달러에서 622.20달러(약67만7천원)로 상향 조정했다고 A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인상분인 주당 17.1달러에 못 미친다. 공정노동위원회 이아인 로스위원장은 최저임금이 2.6% 오를 것이라고 밝히고 노동계의 기대에 못미치는 결정을 한 데는 여러 요인이 고려되었다고 밝혔다. 로스위원장은 “경제 전망은 아직 양호한 편이나 GDP 성장율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고용주 보증부 퇴직연금(superannuation guarantee)이 7월부터 인상되는 것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로스위원장은 최저임금과 조세이전시스템(tax transfer system)의 연계가 최저임금으로 생활하는 노동자를 보호하는 효과적인 장치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정치권에 대해 이에 대한 합의를 주문했다. 조세이전시스템이 저임금 생활자의 생계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최저임금 조정을 앞두고 호주노동조합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s)는 주당 30달러 인상을 요구하며 최소한 이 정도 인상이 이뤄져야
노동자들의 삶의 질이 하락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 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호주 상공회의소(The Australia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 ACCI)는 노동조합측의 주장이 분별없으며 중소기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고 주당 5.8달러 인상안을 제시했었다. 로스위원장은 공정노동위원회는 상반되는 주장을 펼친 두 단체에 휘둘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호주노동조합연합회 데이브 올리브 사무총장은 이번 인상폭에 대해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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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