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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을 방문한 최룡해특사가 24일 시진핑주석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신화) 윤병세외무, "대화 위한 대화는 안돼" 밝혀 중 언론 "김정은 친서에 6자회담 복귀의사" 윤병세 외무장관이 북한이 중국을 방문한 최룡해특사를 통해 대화를 제의한데 대해 거절의사를 밝혔다고 AF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윤장관은 박근혜정권 출범 후 처음 내외신 브리핑을
갖고 “우리 입장은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장관은 또 “중요한 점은 북한은 과거에 행한 비핵화
약속을 지킴으로써 국제사회에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장관의 발언은 김정은지도자의 특사가 중국을
방문, 시진핑주석을 만나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중국 국영방송은 친서에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6자 회담을 시작할 뜻을 가지고 있음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6자회담은 남북한 및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 참여한다. 한국은
이 친서 내용이 북한이 실제로 대화를 하겠다는 신호로 보기보다는 동맹국인 중국을 달래려는 의도가 더 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AFP는 보도했다. 북한은 핵을 포기하는 것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수차례 강조해왔다.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공식적인 대화를 위해서는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장관은 “우리는 북한의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기를 원한다.”면서 북한이 실제로는 핵무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국영방송은 최룡해특사가 시진핑에게 전달한 친서에 대해 “북중간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김정은의 의사을 담았다고만 보도했다고 AFP는 전했다. 중국은 북한의 핵심 경제 교류국이자 외교적 지원국으로 행동해 왔으나 지난 2월
핵실험 이후 유엔 제재로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AFP는 설명했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만약 북한이 진정으로 대화를 원한다면 그 첫 발걸음은 우리가 반복적으로
제안한 개성공단과 관련한 정부 실무자간 회담에 응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은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 고조의 최대 희생물로 전락했다. 개성공단은
휴전선에서 가까운 북쪽에 남북협력의 상징으로 2004년 건설되었다.
120여개의 남한기업이 5만3천여명의 북한 노동자들을
고용해 왔다. 북한이 남한사람들의 공단진입을 막자 남한은 이곳에서 근무하던 모든 남쪽 인사들을 이달
초 철수시켰다. 통일부는 또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건강한 남북한 관계를 위해 북한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내달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외무장관은
박대통령이 북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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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