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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다.(AP) 삼성전자 2분기 9조5천억 이익에도 시장은 외면 "스마트폰 시장 포화로 미래매출 낙관 못해"분석 삼성전자가 2분기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나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주가는 하루에 3.8%나 하락한 127만6천원으로 마감돼
그 원인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9조5000억
원을 잠정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19.75%, 1분기에 비해서는 7.81%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각각 47.06%, 8.20% 증가했다. 분기 매출과 영업익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이다. 국내 언론들은 이러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데 대해 애초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영국 가디언도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을 주요 경제뉴스로
보도했다. 가디언은 애널리스트들이 삼성전자 주식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로 세계 휴대폰시장이
포화상태로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가 라이벌이었던 애플이 걸어던 길을 뒤따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60%에
육박하고 있다.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이동통신
망 사업자도 보조금 지불을 중단하는 추세다 스마트폰 가격이 올라가고 판매는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 망 사업자는 올해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 이 것이 갤럭시 에스4의 판매부진의 한 원인이 되었다고 한국의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중국은 스마트폰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이다.
그러나 판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저가에 판매된다. 갤럭시 S4는
출시 후 한달 동안 갤럭시 S3보다 2배이상
팔렸으나 이후 판매속도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및 피처폰 (featurephone : 스마트폰(smartphone)보다
낮은 연산 능력을
가진 저성능 휴대 전화)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팔리는 스마트폰의 절반이 삼성전자에서 생산된 것이며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휴대폰의 4분의 1이 삼성전자 로고가 찍힌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께 감사를 거친 정확한 실적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상대적으로 증가된 마케팅
비용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잠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노무라금융투자의 한 분석가는 “마케팅 비용을 감안하면 통신부문의 실적은 기대보다 낮을 수도 있다. 반도체부분
실적은 지난 분기보다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닐 모스톤(Neil Mawston) 스트라티지 아날리틱스 사장은 “애플이 아이폰 피로감으로
부진했다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또 삼성전자가 매출의 너무 많은 부분을 특정 제품에 의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 1분기동안 휴대폰, 태블렛
컴퓨터 및 카메라가 전체 수익의 75%를 차지했다. 2분기 수익의 60%도 여기에서 나왔을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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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