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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AFP) 토요일 오전 판문각에서 남북한 3명씩 참석 "대치 상태에서 대화 국면으로 전환" 분석도 남북한이 개성공단을 다시 가동하는 문제를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AFP통신이 5일 보도했다. 남북한간의 합의는 지난 2월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후 한반도가 긴장상태로 유지된 채 수개월이 지난 끝에 나온
결정이라고 AFP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합의는 북한이
남북한 핫라인을 재 개통하고 남한 사업가들의 개성공단 방문 허용을 발표한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남북한은 처음 회담장소 등를 놓고 이견을 보였으나 결국
북한이 남한의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AFP는 보도했다. 남북 실무회담은 6일 오전 10시 3명씩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다. 개성공단의
미래를 협의하기 위해 지난 달 열기로 했던 남북한 고위급 회담은 시간과 날짜까지 정해졌으나 회담대표 선정 문제로 결국 무산됐다. 개성공단은 남한 기업 123개사가 소유한 공장에서 북한 주민 5만3천명이 일하고 있었다. 남북한
국경지역에 위치하며 남북한 협력의 상징으로 남아있었다. AFP는 개성공단이 북한의 핵실험, 유엔 제재, 한미 군사훈련, 북한의
핵공격 위협 등으로 이어진 한반도 긴장 고조의 희생물이 됐다고 설명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양측의 합의는 상황변화의 징조라고 설명했다. “좋은 흐름이다. 남북은
회담을 통해 양국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 “고 말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북한이 남한의 수정제의에 대해 답변하기 전 북한이 특별경제구역을 설치하고 외국 자본의 투자를 이끌어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좋은 응답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고유환 동국대교수는 북한 입장에서는 북미 대화를 원한다면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라는 미국의 요구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북 고위급회담이 무산된 뒤 북한은 미국에 북미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북한은 대화를 제의하는 한편 국가전복을 기도한 혐의로 15년 형을
선고 받은 미국인 케네스 배의 인터뷰영상을 공개했다. 배는 지난 5월 감옥에 옮겨진 후 건강이 나빠졌다고 말하고 자신의 조기 석방을 위해 미국이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고 AFP는 전했다. 고유환교수는 “북한은
케네스 배를 이용해 미국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려 하고 있다. 북한은 대치상황을 끝내고 대화를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북한이 국제사회의 의무를 지키지 않는 한 미국은 협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북한은 핵무기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선언했지만
미국과의 대화는 언제든 가능하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를 방문한 김계관 부외상을 만나 장시간 회담한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이
6자 회담을 재개하고 핵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외교부는 발표문을 통해 “러시아는 긴장완화와 빠른 시간에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계관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무장관을 만나 6자회담
재개에 관해 협의했다고 AFP는 설명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남한 기업 대표들은 최근 자신들이 남북한간의 정치적 희생양이 됐다며 개성공단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는 남북한이 공단을 다시 운영할 수 있도록 대화를 시작하라는 요구를 계속해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전자 및 기계부품 생산업체 46개사는 습도가
높은 기후에서 장비들이 방치될 경우 특히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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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