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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경찰에 체포된 김매자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향수들. 호주 경찰, 인신매매 및 성노예 혐의 호주 멜번에서 100명이 넘는 여성들을 고용, 불법(매춘)조직을 운영하던 사람들이 연방경찰 및 빅토리아주 경찰에 체포됐다. 이 소식을 보도한 더 에이지(The Age)는 불법조직의 리더가 매자 김(Mae Ja Kim)이라고 밝혔다. 호주 경찰은 2일 불법 운영이 의심되는 브로델(Brothel : 매춘이 이루어지는 빌딩)를 급습하고 5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 5개월 동안 조직적 불법(매춘)행위를 통해 50만 달러 이상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체포한 5명 중 매자 김을 조직의 핵심으로 파악하고 있다. 더 에이지는 김이 소유한 멜번 사우스뱅크 고급 아파트 내부에서 엄청난 숫자의 향수병과 고급 신발, 디자이너가 제작한 핸드백 및 두 개의 금고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언론들은 지난 2011년 멜번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브로델이 성 노예 및 인신매매를 일삼는 불법 범죄조직과 연계되어 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2일 체포된 사람들은 합법적 라이선스 없이 라이선스를 보유한 사람을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운영하던 브로델이 멜번 및 리치몬드지역의 클럽과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다. ▲ 브로델을 급습한 호주 경찰 ▲ 체포되는 매자 김 ▲ 매자 김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고급 핸드백들 호주 연방경찰은 브로델 관리기관과 연계 조사를 통해 이들의 라이선스를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멜번 및 리치먼드에서 네 곳의 브로델과 가정집 등을 수색하고 아파트, 고급차량 등을 압수했다. 경찰이 급습한 브로델 중의 한 곳인 탑온토프는 지난 2009년 2월 성 노예로 붙잡혀 있던 한국인 여자친구를 구출하려던 27살 호주 청년이 살해당한 곳이기도 하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재개했으며 살인혐의로 구속된 드 준 케빈 젱(De Jun ''Kevin'' Zheng)은 재판을 앞두고 있다. 호주에서 매춘은 합법이다. 그러나 매춘 사업을 위해 여성을 인신매매하거나 돈을 매개로 성 노예로 전락시키는 사례가 빈발해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조사결과 호주 매춘여성이 최근 몇년 사이 크게 늘어났으며 절반 이상이 아시안 계로 나타났다. 특히 호주 내 매춘여성 중 한국여성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시드니 영사관은 지난 2011년 호주에서 매춘에 종사하는 한국여성이 전체의 17%이며 1,0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이들 한국인들은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활용해 매춘이 합법인 호주로 입국, 성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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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