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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워드 스노든(로이터) 사무실에 도청장치 설치, 컴퓨터 해킹 미국 국가정보국(NSA)이 EU 사무실과 EU본부를 해킹했다고 독일 유력지 슈피겔이 폭로했다. 슈피겔은 29일 자사가 확보한 비밀 문서를 인용,
NSA가 워싱턴 소재 EU사무실에 특별장치(Bug)를 설치하고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투했다고 보도했다. 슈피겔은 정보기관에 의한 해킹이 뉴욕과 워싱턴의 EU 사무실에서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슈피겔은 자사가 확보한 문서를 분석한 결과 NSA가 EU직원들만 감시한 것이 아니라 EU가 사용하는 건물까지 감시대상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슈피겔이 확보한 문서는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이 보유한 자료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1급비밀(top secret)”로 지정된 2010년의 문서는 워싱턴 소재 EU사무실을 어떻게 해킹했는지가 보여준다고 슈피겔은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NSA는 워싱턴소재 EU사무실에 도청장치를 설치했으며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EU사무소에서 열리는 회의를 도청하고 컴퓨터에 저장된 내부문서에도 접근했다는 것이다. 슈피겔은 EU에 대한 공격은 NSA 스파이활동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벌어졌는지를 나타내준다고 설명했다. 슈피겔은 또 최근 수주일 동안 스노든으로 인해 프리즘을 비롯한 수많은 감시프로그램들이 하나 둘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감시활동이 폭로된 후 영국 GCHQ(Government
Communications Headquarters)도 전세계 전화 및 인터넷을 감시하는 템포라(Tempora)프로그램을 운용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슈피겔은 EU의 유엔사무실 역시 비슷한 수법으로 공격받았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2010년 9월 작성된 문서에는 EU를 목표물이라고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피겔은 또 미국정보기관이 브뤼셀(EU본부)도 도청한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약5년 전 EU 보안 전문가가 유럽이사회(EU Council)가 있는 빌딩(Justus Lipsius Building)의 원격조정 시스템을 목표로 하는 수 차례의 전화를 감지했는데 숫자로 전환된 그 전화는 그 빌딩의 전화 원격조정시스템과 아주 유사했다는 것이다. 보안요원은 그 전화를 추적했고 부뤼셀의 나토 본부로부터 걸려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정밀분석결과 그 공격은 나토 본부와는 분리된 곳에서 이뤄졌는데 그곳은 NSA전문가들이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로 알려졌다고 슈피겔은 보도했다. 링크 : 슈피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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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