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판이 어떻게 돌아가든 먹고 사는 데는 지장 없는 여자입니다. 그러나 내 나라에 대해 쪽팔려 하고 싶지 않은, 그래서 적어도 선거 때만은 우국충정으로 가득찬 개념있는 인간입니다. 태생이 귀차니스트인지라 선거 때 잘 찍고, 좋은 정치인에게 후원금 잘 쏘고 그러면 내 할 일 다 하는 거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서프 개판된 거 보고, 저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하던 짓거리를 똑같이 유시민에게 하는 걸 보고 열이 뻗쳐서 도저히 가만이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가입합니다. 오늘 가입인사를 끝으로 앞으로 다시 글을 올리거나 할 일은 없을 테지만, 그냥 저렇게 개거품을 물며 악다구니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저처럼 조용히, 하지만 굳건히 유시민을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 이렇게 굳이 인사를 드립니다.
인사만 하고 나가기 서운해서 한 말씀 드리자면, 저는 유시민씨가 대단히 섹쉬하고 매력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사랑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유권자에게 어필하는 건 좋은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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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