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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진하는 새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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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티헌터
날짜 : 2011-04-07 (목) 22:12
조회 : 6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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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기자 (시기자)
기자생활 : 5,051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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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빗발 뚫고 오던 무거운 어깨
말없이 동녘 응시하던 동지의 젖은 눈빛
이제사 떠오니 당신은 깃발로 ... 깃.발.로!
두견으로 외쳐대던 사선의 혈기로
약속한다 그대를 믿고 전진하는 새벽
..........................................
어느 땐가 불러보았던 노래가 문득 떠올랐다.
졸라 쑥쓰럽네..
유시민이 방사능에 오염되었을지도 모를 밤봄비에 흠뻑 젖어가면서
성냥팔이 소녀처럼 국민참여당을 외치는 모습이,
전혀 비감스럽지 않고
위의 전진하는 새벽의 노래처럼 가슴을 쿵쾅거리며 뜨겁게 다가왔다.
돌이켜보면 우연처럼 신기하게 다가오는게 있더라.
노무현이 작은 불씨에서 훨훨 타오를 때 노무현을 지지하면서 노무현을 부등켜안고 함께
나아갔던 진지가 서프라이즈였다.
지금, 그 서프라이즈가 병들어 뒤틀린 괴물의 모습이 되었을 때,
여기 박봉팔닷컴이 탄생하여 과거의 서프라이즈를 대신하고 있고,
바리케이트 앞에 화염병을 든 심정으로 나섰던 유시민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연하며 등장한 영웅이 시리우스리 이종웅이 있고,
그리고,
노무현을 완벽하게, 아니 문재인이 말했듯이 노무현을 업그래이드한
유시민이 있더라구..
서프라이즈에서.....박봉팔닷컴으로
유시민에서....시리우스리 이종웅으로
노무현에서.....봄비 맞는 유시민으로
어때?
우리는 완벽하게 진화하고 그래서 전진하는 새벽을 맞이하는 느낌이다.
난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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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티헌터
날짜 : 2011-04-07 (목)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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