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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다고 존엄성 없는것은 아닙니다.
어제 이종웅 참여당 분당을 후보 사퇴 기자회견에서 유대표가 한 말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는데, 어제 오마이뉴스 기사 동영상 보다가 이부분에서 울컥하고 말았다. 노대통령께서 지키고자 했던 단 하나의 가치.. 그의 가치를 이어가려는 유시민..사람사는 세상의 최종 목표..가 이 한줄에 있다고 감히 단정해본다.
공부 못하는 학생이라고 존엄성 없는것은 아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만큼의 관심이 필요하고 똑같은 기회를 보장받아야 하고 똑같은 사랑도 받아야 한다.
일용직 근로자라고 존엄성 없는것은 아니다. 그들도 최소한 사람으로서 누려야 할 삶을 누릴만큼의 대접을 해주어야 한다. 최소한 결사체 조직은 인정해 주어야 한다.
나약한 여자라고 존엄성 없는것은 아니다. 장애인이라고 존엄성 없는것은 아니다. 말못하는 갓난아기라도 존엄성 없는것은 아니다.
최소한 사람사는 세상에서는 말이다. 유시민은 그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울컥했다.
2. 유시민과 참여당은 연탄개스
어떤놈이 이런 표현을 썼는지는 모르겠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나온말이란다. 이해한다. 백번 이해한다.
유시민과 참여당이 가고자 하는길이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으면 받을수록 그것이 연탄개스가 되어 너희들 숨통을 막고, 뇌기능을 마비 시킬것이다. 그러니 지금 유시민과 참여당을 죽일 수 있으면 죽여라. 둘 중 하나 살아남을것이다. ㄱㅅㄲ...
3. 손학규 분당을 출마
솔직히 난 아직까지도 손학규보다는 정동영이다. 정동영의 과거행적 역시 엿먹어라 이지만, 한나라당에 몸담으면서 경포대 발언에 경선도중 뛰쳐나온 전력이 못마땅하다.
하지만, 이번에 조금 흔들린다.
정동영이당대표시절에 수년전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성북이던가?? 어딘가에 정동영에게 출마하라고 했더니.. 일언지하에 거절해버렸던일이 떠오른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민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전주에서 당선되어 다시 복당하는 꼬라지를 생각하니...
그밥에 그나물이겠지만 손대표의 이번 결단은 높이 살만하다 생각한다. 차선은 안되겠지만. 야권의 차악쯤은 되겠다.
4. 김해을
아무리 주소록을 뒤지고 뒤져봐도 거기에 있는 내인맥은 겨우 한명이다.ㅠ.ㅠ 고향친구라 한나라당 성향이 약간 강하지만 정치 무관심층이라 오히려 이봉수 지지를 끌어내는데 어렵지 않았다.
하루 남았다.
전화하자.
내한표가 소중함을 느끼게 해줄때.. 내 한표의 존엄성을 인정받을때.. 사람의 마음은 돌아선다..
설득하고 사정하자..
분당을의 이종웅의 사퇴가 헛되지 않게..
노대통령께서 잠들어계신곳에서... 참여당의 첫번째 국회의원이 배출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자..
5. 야권 분열주의자 유시민
원래 왕따를 시켜도 같은반에 있는 친구가 왕따 시키기가 더 쉬운법이다.
다른반에 있는애는 왕따시키기가 힘들다. 왜냐고? 명분이 없거든..
다른반에 있어도 이정도인데,
같은반에 가면?? 아마 유시민이 숨막혀 죽을거다.
일단 정당구조를 바꾸고 싶어하는데, 민주당이 가만 놔두겠냐?
그러니.. 이제 헛짓 그만하고... 유시민과 참여당의 존엄성을 인정해라..
6. 민주노동당 & 진보신당
쪽팔리지?
그저께 유시민이 [한나라당도 없는 순천에서 민주당의 무공천은 의미없는 일] 이라고 했을때..
민주노동당 한번 짖어보지 그랬어?
뭐 짖어볼래도 맞는말 했으니 짖을수가 있어야지..
이번에 니들도 속 너무 보였어..
그렇게 유시민이 손잡자고 하니 신자유주의가 어쩌니 저쩌니 튕기더니...
순천 의석 하나 준다니깐 민주당이 그렇게 좋아보이대??
아서라 말어라... 그나마도 참여당의 존재가 있기 때문에 니들 그런대접 받는거야..
뭐 그래봤자 결국 조순용이나 김경재가 당선되지 노동당후보가 당선되리라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뭐 투표일까지 꿈은 꿀 수 있겠다... 한석 더 늘어나는 꿈...
근데 그게 허황된 꿈이라는걸 곧 알게 되겠지만...
이제서라도 유시민과 참여당의 진정성을 믿고.. 함께하자..
행복해지는 길이 저기 있다... 승리하는 길이 보이지 않느냔 말이다...
반말로 글쓰니깐 진도가 빨라서 좋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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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