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8시55분경 이겼다는 소식듣고 엄청 기뻣다.
방긋방긋, 나긋나긋 봄날에 뽕 맞은 기분이었지
전날 전 지역위원장에게 어케됐는지 소스라도 얻어볼라고 발광했는데
잘 됐을거야 라는 소리만 들었으니, 엄청 맘을 쫄였던게지...
아무튼 , 바로 전화오더라
전 : 잘됐다..이겼다..
나 : 고생하셨다.
전 : 나 동네 돌고 있다.
나 : ㅡㅡ;;
전 : 이번에 잘되어서, 우리도 원내정당 되고, 내년에 동네에서 경선붙어 이길려면 지금부터 많이 돌아야겠다.
나 : 한 100번만 도소, 그럼 될꺼얌
전 : 그래 알았다. 많이 도와줘라..나 100번 돈다.
나 : 우리 내년에 동네에서도 해보자. 이후보랑 유대표랑 했던 방식, 이번에 배운거자너~
전 : ㅎㅎㅎ..그려
나 : 고생하소~
이번에 진짜 배운건 말야, 이후보랑 유대표랑 한 저인망식(?) 선거운동이었다.
분당 이후보도 그랬듯이, 우리 대표는 공중전 하고, 우리 개미들은 밑바닥 전투하면 된다.
질기고 억세게, 지금부터 열심히..선거법 지켜가면서 잘 준비하면 내년에 좋은 결과 있을거라는 믿음이 확 온다.
작년 지방선거는 당 만들고 바로 배팅되어서, 서먹도 하고..참 거시기 했다.
선거운동 솔직히 뻘줌한 경우도 많았는데...
이번에 우린 정말 귀중한 경험과 공부를 했다...
이번주, 담주 사자가 토끼를 잡을때도 최선을 다하듯이
김해에서 겸손하면서도 당당하고, 즐겁게, 선거운동 김해시민들이랑 해보자.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