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장하준이 정치에 관심 있는 거 의심된다고 하니... 장하준은 그냥 경제학자일 뿐이며... 지나친 의심이다 하는 기자 꽤 있더라. 그래서, 왜 장하준이 정치에 기웃하나 하는 의심을 갖는 이유를 말해야겠다 싶다.
1) 집안 내력 2) 민주당 비례대표로 거론됐던 점 3) 한나라당 의원 초청 강연을 했던 점 4) 조선일보에 칼럼을 연재하는 점
1. 장하준의 집안 내력
"그의 집안은 소위 ‘엘리트 명문가’다. 아버지 장재식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3선 의원을 지냈으며 김대중정부 시절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장관을 역임했다. 어머니 최우숙은 경기여고와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바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장하성과 전 여성가족부 장관 장하진은 그와 사촌지간이다.
동생 장하석 역시 수재다. 장하석은 열여섯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공대에서 이론물리학과 철학을 공부한 후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스물여덟 살의 나이에 런던대 교수로 임용됐다. 2007년엔 과학철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라카토슈 상’을 수상했다. 2010년 9월부터 케임브리지대에서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데, 한국인으로 이 대학 석좌교수’가 된 이는 장하석이 처음이며, 한국인으로 두 형제가 나란히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된 것도 처음이다."
가장 큰문제는 좃선일보칼럼인데 상식있는 사람이라면 좃선과 거래를 안하지싶고
알면서도 좃선에 칼럼에 이름다는건 허위의식에 가득 차있고 개념이 없다는것이고
궁물에 관심이 있다는 증거지
좃선이 아무나 이름거는거 허락하는 찌라시인감??????
이용가치가 없다면 택도 없다는거지
서로가 윈윈하는거지
좃선에 이름 건넘치고 궁물 아닌넘 있음 나와 보라그래~~~~~~~~~~~~~~~~~~``
장하준이 결국은 정치를 하리라는 게 문제인 건지.
장하준이 야권이 아닌 여권쪽에서 정치를 하리라는 게 문제인 건지.
왜 계속 이 주제가 논의되는지 모르겠는데요.
개인적으론 박근혜와 차후 결합된다해도 뭐가 문젠지 모르겠어요.
현재 지지율 1위니까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 가정해본다면 이한구,임태희,백용호 같은 거지발싸개보다는 장하준과 결합하는 게 대한민국 사람인 제 입장에서는 낫다고 보는데요. 설마 진보진영이 다음 대권 잡을 기회를 잃게될까봐 지금 명박이나 박근혜가 능력 이상으로 나라를 망가뜨리길 바라는 건가요들? 우리가 지금 노 대통령 시절 한나라당의 "참여잔당들이 경제 말아먹어야 대권 잡는다" 수준으로 내려온 거에요?
밥풀님//글의 요지를 전혀 엉뚱하게 이해하고 계시네요. 장하준따위가 가세한다한들 이한구보다 낫다라고 보는 근거는 뭐며 글한개에 참여당 수준격하를 운운하시는 근거는 또 뭡니까. 그리고 시절,시기 운운하며 할말 한마디 못할정도라면 이명박과 다른것은 또 뭘까요. 주제가 왜 논의되어야 한다고 모른다고 하셨는데 주제는 그야말로 개인의 자유이며 그것이 계속 논의되는것 또한 여러사람이 만들어내는 비선형적 산물일뿐입니다. 논의에 참여하시려면 있는 그대로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의 의미로 해석하는 방법부터 기르시길 충고드립니다.
밥풀/
잠깐은 이명박 보다야 나을꺼야.
잠깐의 숨은 좀 쉬고 살겠지.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늘 그늘이 져 있는 상태라고 봐.
박근혜의 장물로 취득한 기득권이...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계속 된다면..
이명박같은애들은 계속 자라나.
이번 기회에 아예 그 싹을 다 뽑아 버리면 좋겠지만...
최소한 눈치정도는 보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어?
박근혜가 대통을 잡는다쳐.
장하준과 결합해서 어떻게 할것같아?
장하준이 하자는대로 잘 따라할것같아?
장하준이 이용당하면 당했지 박근혜가 이용당하지 않아.
이명박한테 물먹은 자칭 지식인들이 지금 한둘이야?
밥풀도 그나마 박근혜를 낫다로 보고있는것같은데...
그럼 박근혜쪽은 이명박보다 더 한수 위라고 생각안해?
박근혜가 오로지 장하준이란 저 사람만 데리고 일할까?
내가 볼땐 장하준을 옭아맬 더 많은 사람들을 뒤에 숨기고 일할꺼라고 봐.
사회가 뒤틀려 있으면 눈가리고 아웅은 잠깐이고...더 심하게 될꺼라고 생각해..
그러다. 어느 점에 도달하면...
그들이 움직이지 않아도 나같은 덜 강인한 사람들은 스스로가 파괴될꺼란 생각이다.
내가 노무현 대통령 지지하기 시작한것도...그리고 여전히 지금 이러고 있는것도...
난 그냥 아무도 날 건드리지 말아줬으면 하는게 첫번째 이유야.
하지만 이명박 박근혜 이런사람들은 내버려를 안둬...
어째든 자기들 뜻에 맞도록 움직이게 하려는 부류들이지.
이번 쥐20포스터 그린 사람에게 하는것봐.
박근혜는 이런짓 안할것같아?
난 이명박보다 더 교묘하게 할꺼라고봐.
박근혜뿐만 아니라...이명박의 멍청함에 치떠는 한나라당부류들은 아마 치밀하게 짜고 있을껄.
어느정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으면...그나마 이런 싸이트라도 만들어서 숨이라도 쉴수있지.
박근혜가 장하준까지 세력을 넓혀...더 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말대로 움직이게 하고.
그리고 그들이 침묵하고...하면...
이런 숨쉬는 사이트도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고 생각해.
상상이네/
같은 생각이야.
장하준이 지금 한나라당 박근혜쪽으로 간다는게 아니라
뒷통수 맞을때마다 사람들이 변절하고..또 그 변절에 뒷통수 맞고...이런식으로 왔잖아..
지금 정치무관심층은 이런식 패턴에 질린 사람들이 퍼트린 거라고 봐.
그러니...몇몇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던...윤곽을 잡을 줄 아는 사람들이 이런저런 가능성을 내놓는거라고 보고.
지금 여기 나오는 장하준에 대한 글은 음모론이 아니라...뭐랄까..대비론이란 생각인데..
몇몇 사람들은 그 자체도 굉장히 거부반응을 보인다는거지..
그러니 나는 또 나대로 걱정인거지..
그만큼 장하준을 믿는 사람들과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잖아...
다시 그 패턴이 반복될까봐...그냥 약 치고 싶다는...뭐..그런...^^;;
이건 유시민의 생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거든.
예전의 유시민이 가진 북한에 대한 관점에 대해서 서프에 올라올때...이런 저런 반응들이 많았어.
유시민도 따로 거기에 대해 콕찍어 이해시키는 말을 하거나 하진 않았지.
하지만 다른 루트를 통해 거기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 해소시켜줬고.
나도 그래서 확실한 유시민 지지자가 된거고.
장하준이 직접적으로 하지 않아도 돼.
스스로 행동으로 또는 다른 무엇으로던간에 보여주면 된다고 보거든 좀 어정쩡해 보이니깐 우리가 이러는건데..
상상이네 말처럼 우리는 그냥 우리방식으로 하면된다고 보는데...
나는 경제나 정치나 다른 여러분야도 마찬가지지만...전문적인 지식은 없어.
관람석에 앉아 있는 사람인거지..
축구나 야구나..뭐든지...직접하지는 않지만...어느정도 그 룰은 알고 있어서
그 룰에 맞게 뛰는가 안뛰는가 정도는 볼 수 있다고 생각해.
홈런을 쳤지만 중간에 2루를 밟지 않고 홈으로 들어간것은 점수를 못 얻는다 정도는 알고 있고.
나의 역활은 그런걸 알려주려는 것 뿐이야.
그리고..뭐..공무게 같은것도 중요한것 같던데...
그런건 관람석에 앉아서 알수가 없겠지.
누군가 그걸 의심해서 제기할때...공무게를 재느냐 마느냐...
난...이게 사실 핵심이라고 보는데...음....
소심한 난 더 이상 쓸 수가 없다..ㅋㅋ
슬픈한국/
나는 12억의기적글이 좀 길어서 오독했을 수도 있어요(사실은 오독한 거 없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근데 댁은 본문 반의반쪽도 안되는 댓글을 구절구절 오독하셨어요. 흑흑.
1)똥물에 겨들어가면 장하준이 이한구랑 냄새가 그닥 다르지않을 거란 건 나도 짐작할 수 있는 바이지만, 님처럼 현재스코어상 장하준과 이한구를 같다고 말해버리면 찜찜한 면이 분명 있지요. 2)해당문장을 통으로 다시 읽으면 "참여잔당"은 "(국민)참여당"이 아니라 노 대통령의 "참여정부"를 가리키고 있다는 걸 아실 겁니다. 한나라당 말법이 참여정부 시절 내내 그랬다는 거에요. 3)장하준 논쟁은 분명 재미가 있는 주제인데, 현재 이곳 게시판에서는 장하준 사상에 대한 토론이 아니라 그의 "노 대통령 뭉개기, 잠재적 정치 참여, 거따가 조선과 손잡고 한나라당에서? 이런 불쌍놈을 보았나"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 해서요. "정치할거야, 할거지? 할거잖아" "노무현 깐 전력으로 봐서 근혜랑 할 거야, 할거지? 할꺼자나" 라는 생산적이지 않은 논쟁(?ㅍㅎㅎ)보다는 현봉/주트/마라님 글처럼 학자의 생산물에서 취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토론이 더 재미도 있고, 배울 것도 있고.
여기가 정치적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곳인 건 아는데요.. 고 정치적 시각이란 게 속해있는 진영의 유불리를 매사에 의식하다보면 영양가가 없거든요. 학자는 이상론을 설파할 학자로서의 신성한 권리가 있고, 정치가가 해당이론을 대할 땐 현실과 유리되지않게 취하고 또 버릴 의무가 있는 거고 나같은 일반인은 그 과정이 내 이익에 맞게 흘러가나를 보면 되고 그런 건데.. 뭔 내가 오지랍구만평이랍시고 저 학자가 박근혜한테 가서 망가질꺼니 두고보랍쑈! 하겠습니까. 우리쪽으로 오면 허이짜고 저짝편으로 가면 "원래 애새끼가 좀 구려써" 이런 얘기 뭔 재밉니까? 우리편이면 살결이 백옥인데 저쪽 조명 아래선 곰보에 다크써클이야요?
현봉,주트씨들이 얘기했잖아요. 노 대통령이 장하준 책 돌리며 "각론으로 가면 수용못할 부분들도 분명 있지만 한국의 기득학자들이 안짚어주는 거 이사람이 기술해줬다"구요. 저는 그런 점들이 궁금하고 흥미있습니다. 그래서 장하준을 논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보단 취하면 좋을 것들에 대한 글을 쓰는 현봉, 주트, 마라(이분은 댓글로 쓴다고 말만 하고 아직 안썼어 호호)글이 좋습니다. 우리편 아닌 것 같다고 자꾸 논할 가치 없다는 사람들은 깽판쟁이 같습니다. 재밌어서 읽을라는데 자꾸 "우리편 아니거든?" 이러면 주눅이 들어서.
노유/
장물기득권의 대물림은 명박/근혜 뿐 아니라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기득권에 대한 시민의식의 깨임은 누가 통이냐 보다는 시민 스스로가 "깨고싶어하느냐"에 달린 문제라고 봅니다. 고로 우리편 놀이를 하느라 한겨레/경향/오마이를 우리편 삼았던 것(과거지만), 박근혜와 손잡을지 모르는 조선에 기고하는 장하준은 학자로서 원래도 별 거 아니었어라며 사상 전체를 통째로 무시해치우는 거. 전 이런 쫌스런 사람이고싶지않아요.
장하준이 박근혜 밑으로 가면 대적할 사람을 키우긴 뭘 키워요. 똥내 나는 박근혜 밑에서 활용되지 못할 장하준의 원래 것을 온전한 형태로 차용하면 되지. 정치고, 경제고 간에 바른 게 있으면 남의 거고 내꺼고 간에 갖다쓰면 되고, 우리편 사상이라도 똥내가 심하면 박근혜 한테 갖다주면 되는데.
밥풀/
바로 그 문제인 시민스스로가 깨어나는걸 독려하는것과 방해하는것...중요하지 않을까?
지금 일어나는 현상은 과거로부터 왔고 미래로 간다고 생각하거든.
서로 연결이 되어 있다고 봐.
멀리보고 가자는 말이 왜 나왔겠어.
멀리본다는것은 두루두루 본다는 말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
내가 억지를 부릴수도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기초공사는 난 참 중요하다고 보거든..
그래서 애매한것으로는 시작하지 않았으면 하는게 내 바람이고..
그래서 자꾸 글을 쓰는거야..
그리고 장하준이 아무것도 없던것에서 갑자기 창조해서 낸 이론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장하준이 하고자 하는 말은 다른 사람들도 어떤 부분들은 여기저기서 다 말해왔다고 생각해.
그래서 장하준이 이야기한것중에서 좋은점을 차용하고 말고라는게 이해가 안돼.
통째로 무시하는게 아닌데....
장하준이란 이름을 빼고...어떤 정책이 좋으면 더 연구해서 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
이게 왜 쫌스럽다고 하는지...
그리고 각자의 사람에게는 중요한것들이 하나씩 있다고 생각해.
내가 살고 싶어하는 세상과 밥풀이 살고 싶어 하는 세상은 크게 보면 비슷할지라도 디테일로 들어가면 좀 다를꺼같아.
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집중하는거고...
밥풀은 밥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집중하는거고.
그리고 난 디테일도 같이 생각해 가면서 바꿔나가야 된다고 보거든...
뭉텅거리는 식으로 가면...나중에 다시 손볼께 너무 많아...그러는 사이 또 뒤엉키고...
밥풀// 좋은 것을 차용하고 나쁜것을 갖다버린다 해도 다 사람이 하는 일이지. 장하준처럼 인지도 강한 사람이 아주 만약 박근혜한테로 간다면 어느쪽 말빨이 국민들한테 더 먹힐까? 국민들이 쉽게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있는 그만한 인지도를 가진 사람을 키워내는것도 중요하다고 보거든.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