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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시간 남짓 밖에 안 남았다.
다 들 열심히 투표 독려하고 자원 봉사하고 했는데...
정말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
먹고 사는 게 늘 우선이다 보니 마음 한 편 늘 죄스런 맘이다.
일단 조심스레 선거결과를 예측해 보면...
승리는 충분할 것 같고, 다만 얼마의 표 차로 이기냐만 남은 것 같은데...
아마도 10% 정도의 표 차는 충분할 것 같고...
잘하면 10% 이상의 표 차도 가능할 것 같다는 판단이 든다.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선거 한 달전 10% 이상 차이에서 점차 줄어들어서...
선거 일주일 전엔 4~7% 정도 이기는 걸로 나왔는데...
저번 기사에서도 말했듯, 원래 선거 전 야권지지율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대충 10% 정도 앞선 상태에서 투표일을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어제 하루 남기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오전 분당, 오후 강원으로 몰려 갔고,
민주당 의원들은 오전 강원, 오후 분당에 집중 투입 되었었다.
이는 김해을은 이미 결판 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얘기가 되고...
그러므로... 일단 김해을의 판세는 우리의 승리로 이미 굳혀졌다는 걸로 보인다.
결국, 남은 건 얼마만큼의 표차로 이기느냐 하는 건데...
이는 야권 성향 지지자들이 얼마나 투표장에 가냐에 달려 있다.
분당을이나 김해을, 강원 모두 9시 이전 투표율이 높았고...
속속 발표되는 투표율이 보궐선거를 감안하면 높은 걸 보면...
야권지지 유권자들이 "이명박,두고 보자. 표로 심판하마" 이런 마음을...
아주 많이 갖고 있었고... 이게 높은 투표율로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선거는 야당의 압승이 예상되고...
1)김해을은 10% 이상의 표 차로 이봉수 후보 당선
2)분당을 또한 10% 가까운 비교적 큰 표차로 손학규 후보 당선
3)강원은 초반 열세를 딛고 최문순후보-엄기영후보간 박빙의 승부
4)순천은 관심없다. 누가 이기든 야권 후보니...
김선동 민노당 후보가 이겼으면 하나, 왠지 무소속 후보가 될 거 같다.
뭐 그렇고... 어쨌든 승리도 중요하지만, 표 차를 얼만큼 내느냐도 중요하니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 해 주기 바라고...
이제 선거가 끝나면 선거 땜에 미뤄뒀던 많은 일들이 벌어질 거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
cateid=1020&newsid=20110427135112804&p=munhwa
위 기사를 참고하시고...
1) 한미 FTA와 한EU FTA
2) 부실 저축은행과 PF 문제
- 어쨌든 저축은행 결산인 6월말까진 어떤 식으로든 정리가 필요하다.
3) 부자감세 철회
- 정두언등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이 힘을 모은다던데... 우리의 대응은?
4) 개헌 이슈
- 지금 상태로 대선까지 가면.. 박근혜가 대통령 될 가능성이 아주 높고...
이는 이명박 일당에겐 감옥행 티켓일 수도 있는 바...
절대 가만히 있을 리 없고, 뭔가 "꼼수"를 쓰려 할 거다.
그런 차원에선 이재오가 계속 개헌 얘기 하는 거구...
이런 이슈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가져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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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