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전제는 잘못된 결론을 도출한다.
나는 그런 상황이 도출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쉽게 생각하면 총선에서도 대선에서도 연대는 이루어질 것이다. 단지 누구에게 좀 더 유리한가 하는 것만 남았겠지.
민주당이나 참여당이나 민노당이나 한나라당이나 그때까지 어떤 변화가 있느냐에 따라서 서로의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선택 두개와 질문 두개 모두 전제가 틀리다고 본다. 아니 꼭 둘의 상황설정은 극단이다.
난 이런 상황이 안나오도록 하자는 거고(그리고 안나올거고!)
시비기자가 이런 상황이 틀림없이 온다고 보는건데 이런 가정적인 전제하에서의
선택은 의미가 없을 뿐더러 자꾸 현실로 미래를 재단하는, 그래서 정치활동의 방향성을
한 곳에 가둬버리는 오류에 빠진다고 본다.
정당개혁이 정답이지....
근데 문제가 이명박이 이렇게 막 나갈줄 몰랐던거지....
그러니 도찐개찐인 민주당이 그래도 한나라당보다 낳으니 민주당 중심으로 뭉치자는 말도 나오고...
민주당은 스스로 표가 안 나오는 집단이거든... 6.2 지방선거,4.27 재보선 모두 승리의 원동력은 유시민의 힘이거든... (인정 안 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 주변 중도층 사람들은 유시민이라면 이라는 기대를 걸더라구....만약 유시민이라면 .. 그래서 2번의 선거 패배후 놀라드라구 어떻게 유시민이 질수가 있지... 그리고 사람들 손학규 진짜 싫어해 .. 손학규 찍는건 자존심 문제거든..하지만 할 수없이 찍는거지.. 이명박은 진짜 싫으니까..) 그래서 난 이번 패배가 오히려 값지다고 생각해... (성찰해서 준비하면..
다음에 이기면 되니까......
그리고 근본적인 12억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정당개혁이 우선이야. 현재의 정치 상황으론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어 계속 악순환만 계속 될뿐 ...
12억의 기적/
우문이다....선택할 답이 없다....
"두가지중 한가지를 선택할 날이 올거다...틀림없이..."
틀림없다고 확신하는데...난 항상 너의 의중이 의심스럽다....
다른길도 다른 선택도 얼마든지 있을수 있는데....
이렇게 절망적인 환경을 만들어서 물어보는 의도가 무엇일까?.
참고로 나는 둘다 놓칠 수 없다. 굳이 말하라면 아직은 반한나라당이다.
통일전선을 고민해야한다.
반한나라당전선에서 어떻게 우리 중심을 가능한 많이 (다는 못한다면)
가져가는가가(동력확보의 계기와 선점) 중요하다.
그래야 당면한 "주요모순"을 타개했을 경우 참여당이 다음 단계에서
주도할 수 있다.
12억의기적/
문항의 하나는 내치의 문제고 나머지 하나는 외교의 문제다. 두 관점이 배타적이지 않다.
정몽준은 1인정당이나 마찬가지였지만 대선에서 지지율만으로 야권연대의 한 축이 될 수 있었다. 실로 위협적이기도 했고.
유시민 배제는 유시민과 참여당의 역량부족에서 기인한다고 봐야한다. 따라서 유시민 대표와 당의 힘을 키울 필요가 있고, 참여당은 이념 전에 정치개혁을 중심으로 하는 정당이다. 당을 키우려면 처음 정했던 목적을 장점으로 만들고 확대 재생산해야 한다.
그 연후에 연대든 통합이든 하는거고, 민주당 깃발아래 모이는 것 만으론 총선 대선 쉽지 않다. 유권자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지 않을 테니까... 허면 지난 지방선거, 재보궐 실패, 이번 재보궐의 성공과 실패 이것들을 교훈삼아 최적해를 도출해야 할거다. 제 정당들이 자기 이익에만 몰골하지만 최소한 참여당은 유시민이란 지도자가 있기에 어느 정도 연대의 매개체로 기능할 수 있다.
다시말해 내년 총 대선 야권승리를 위해서라도 참여당은 성공해야 하고, 그 길은 내부역량 확충이다. 다만, 참여당 내부역량 확충이 "독자노선"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으며, 그것은 공격의 빌미가 될 뿐이다. 독자노선이 여론공세에 시달리면 내부역량 확충조차 제대로 될 수 없다. 따라서 "독자노선"이냐 "통합"이냐를 묻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
결 : 내적으로 역량확충을 위한 내부 체질개선과 프로그램 실행이 우선되어야 하고, 외적으론 연대의 모든 방안에 대해선 가능성과 대화 차원에서 길을 열어둬야 한다. 나는 올해가 가기 전에 변화의 계기가 올 걸로 예상한다. 그 때를 대비해서 내부 프로세스를 정교하게 짜두는게 필요하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