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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은 명확해졌다!
누가 진짜 당의 주인인가?
ⓒ 12억의기적
정청래, 송영길에 이어 드디어 김현미도 커밍아웃 하는군요. 같은 우리당 당원으로써,그냥 좋은 게 좋은 걸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들은 이미 루비콘강을 넘어 버렸습니다. 이젠 돌아갈 수 없습니다.
‘개혁 VS 실용’ - 개풀 뜯어먹는 소리입니다. 진실은 이것입니다.
‘기간당원 Vs 국회의원’
과연 당의 주인은 누구인가? 누구의 눈에 맞춰 당을 이끌어 갈 것인가? 이것이 이번 당의장 선거의 핵심입니다.
유시민은 ‘허상’입니다.
유시민을 도구로 우리당의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려는 기간당원이 진짜입니다. 정청래, 송영길, 김현미, 문희상이 노리는 것은, 유시민이 아니라 우리당의 기간당원, 서프앙, 눈팅들입니다.
단언컨대, 유시민이 당의장이 되지 않으면, 앞으로 국회의원도 대통령 후보도 당원의 손으로 뽑을 수 없을 겁니다. 저들이 두려워 하는 바는 바로 이것입니다. 기간당원의 손에 의해 국회의원직을 내놓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
권력은 부자간에도 나누지 못한다고 합니다. 역사 이래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수많은 죽음과 죽임이 있었습니다. 민주주의가 도입된 이유도 이러한 죽음을 없애기 위함 이었습니다. 그러나,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암투, 권모술수 등은 항상 있어 왔습니다.
이제 우리 일반 대중들이 그 권력을 완전히 뺏어오지 않으면, 이러한 음습한 정치는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그 권력을 뺏어와야만 유리알처럼 투명한 정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명심하십시오.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키는 자를 위해서 예약돼 있다’는 사실을.
지금이야말로 도덕적 위기의 순간입니다. 총탄은 벌써 발사된 것입니다.
ⓒ 12억의기적
위 글은 2005년 3월 19일 서프라이즈에 썼던 글입니다.
이때부터 유시민은 계속... 의원들의 저주와 증오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달라진 것은 없죠. 그대로입니다.
2005년 3월 열린우리당 당대표 경선...
지나고 보니... 이것이 바로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님의 생사를 가른...
결정적 순간 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열린우리당에 기대를 거는 많은 국민들이 있었습니다.
그 국민들은 "돈 내고 정당원 되는"일에 직접 참여하진 않았지만...
"저게 될까? 과연 가능할까?"하며 기대반, 의심반 상태로 보고 있었던 것이지요.
만일 그 때... 우리가 더 힘이 강해서... 저들을 눌렀다면...
열린우리당이 진정 백년가는 정당으로 커 가고 있었을테고...
"야, 단돈 월 2천원에 권력을 쥐어주는 정당이 있네. 나도 참여해야지"하며...
일반 국민들의 정치참여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났을테고...
그랬다면... 우리 정치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을 거고...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서거 하시지도 않았을 거고...
역겨운 쥐새끼 면상을 매일 보는 일 따위도 없었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힘이 약했고... 결국 당은 의원들의 손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비극이 그 때부터 비롯됐던 것이지요.
사람들은 보았습니다.
정치개혁, 당원이 주인인 정당이란 캐치프레이즈가 그 얼마나 공허한 소리인가를...
이로써... 열린우리당의 존재 이유는 사라졌고... 결국 도로민주당이 되고 말았지요.
그러나... 한 가닥 희망은 남았습니다.
유시민이 5위라는 막차로 최고위원엔 당선됨으로 인해...
당원 Vs. 의원... 국민 Vs. 그들...
사이의 전선은 미약하게나마 남아 있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김해을의 패배 이후... 저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정치에 참여하려는 국민의 의지... 이를 송두리째 뺏어서...
저들끼리... 대대손손... 잘 해 먹고 잘 살겠다는 것이지요.
마지막 남은 불씨... 최후의 화근... 유시민을 굴복시킴으로써 말입니다.
문성근님... 문재인님... 이광재님... 안희정님... 명계남님... 이기명님... 강금원님...
이해찬님... 한명숙님... 백원우님... 그 외 많은 친노 인사 여러분께 묻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유지는 무엇일까요?
노무현 대통령님이 이루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입니까?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드는 것... 바로 "민주주의 2.0"의 완성입니까?
저는 후자라고 보고... 그 길을 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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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