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좀 나이가 많으신 분들을 위해 부연설명하자면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에서 유래한 단어로, 남한같은 경우에는 여당 알바들 때문인지, 아니면 유교적인 문화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 의미가 더 악화되어서 동성 커플링 소설, 섹스잡지 매니아, 미연시(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매니아 등 각종 안 좋은 이미지로 고착화되어버렸지.
난 이 사회당 덕후위원회야말로 사회당 애들, 아니 교조적 진보들의 한계를 제대로 드러내는 거라고 봐.
얘들은 자기네들끼리는 참 친목질 잘~해. 근데 다른 사람들이 걔들이 만든 좌파 신자유주의 어쩌구저쩌구하는 만화에 대해서 이해 못하겠다고 하면 예의 그 의료민영화 어쩌구저쩌구하면서 물어보는 사람 무안하게 쏘아붙이고, 동성 커플링 소설에 대해 아직까지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도 "흥"하면서 항상 말에 날을 세워 거기에 관심있던 사람들을 돌려세웠지. 그리고는 자기네들은 특별한 존재인데,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지들끼리 징징대고.
난 이번 진보 대통합, 아니 진보진영 판 3당 합당이 빛을 발하려면 이런 쓰레기들은 가급적 배제하는 쪽으로, 아니 제 놈들끼리 뒷담화까면서 살도록 유도하는 게 정답이라고 본다. 자유교역 얘기하면 다 신자유주의라 생각하고, 자기들만의 세상에서 사는 저런 놈들하고 엮이면 우리 유 대표님 입장만 곤란해진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