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는 진보대통합 논의와 관련 27일 “국민참여당도 개방이 돼 있다.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표는 이날 불교방송 ‘전경윤의 아침저널’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잇달아 출연해 “과거에 집권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집권 당시의 주요 정책에 대해 문제가 있는 부분을 선회하는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그런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전 대표는 “민주노동당도 공식적으로는 참여당 문제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밝힌 바가 없다”며 “그리고 저희들(진보신당)도 지난 당 대회에서 조직적 성찰이 필요하다, 과거를 따지겠다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함께 하겠다고 한다면 그 주요한 몇 가지 주요 정책 노선과 관련해서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요구를 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표는 “아직 참여당에서 개개인 몇 사람이 이야기한 바가 있지만, 당 차원에서 공식적 입장을 밝힌 바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참여당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면,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까지 함께 하고 있는 연석회의에서 원칙에 입각한 검토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전 대표는 도덕적 성찰을 요구하느냐는 질문에 “도덕적이라는 것은 와전된 거고, 조직적 성찰이고, 조직적 성찰이라는 것은 당 대회에서 결정하는 기준이고, 그 부분은 무슨 반성문을 써라, 이런 이야기는 아니다”며 “앞으로 당을 함께해 나가려면 여러 가지 주요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일치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노 전 대표는 26일 임시 전대 결과에 대해선 “민주노동당이 내린 결정과 거의 보조를 맞춘 셈”이라며 “애초에 저희들이 5월 31일 민주노동당 등과 합의한 것은 합의문을 승인하면 수임기구에 모든 것을 넘기기로 했었는데, 민주노동당은 당대회에서 8월에 임시 당대회를 열어서 최종적인 결정을 하기로 했었다. 진보신당도 그런 상황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번 합의문에 대해서는 흔쾌히 승인한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미흡한 점도 있”다며 “합의문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 아직까지 합의보지 못한 여러가지 당 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 추가로 더 논의를 해서 최종적으로 8월 말에 결정하자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노 전 대표는 “민주노동당은 약혼을 승인해놓고 결혼도 8월달에 승인 여부를 따지겠다고 되어 있는데 저희들은 약혼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 서로 사귀고 한 것을 인정하고 최종적으로는 8월에 승인 하는 걸로 되어 있다”며 “기본적으로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이나 최종적인 판단은 승인 여부는 8월달에 결정하는 것으로 결정이 난 셈”이라고 민노당 일정과 다를바 없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노 전 대표는 “패권주의의 세부적인 극복 방안이나 당 운영 방안 등을 포함해서 그 논의를 향후에 한 두달 여간 마치게 되면 8월 말을 전후하는 시기에 최종적으로 통합과 관련된 모든 절차가 완료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표는 “북한과 관련된 문제는 상당한 인식의 접근을 보았다”며 “다만 북한의 권력 승계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대한 이견 정도가 확인이 됐는데 견해의 차이는 당을 함께 못할 정도의 견해 차이는 아니”라고 말했다.
노 전 대표는 또 “패권주의 등 과거에 잘못된 당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민주노동당에서도 과거에 대해서 반성적으로 성찰을 하고 있고 저희들도 함께 책임져야 될 세력으로서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여러가지 제도적 방안이나 자세의 전환에 대해서 서로 좋은 방안을 찾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있는 것이지 패권주의를 유지하느냐 마느냐로 서로 다투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앞으로 남은 두달여 과정에서 훨씬 더 좁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 전 대표는 민주당에 대해선 “아주 주요한 세력이고, 특히 내년 선거에서는 함께 연대를 해야 될 대상”이라며 “정권도 교체돼야 되고 또 우리 사회의 여러가지 변화돼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민주당을 배제하고 그런 것을 논의하는 것은 현 시점으로서는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표는 “다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된다”며 “지금보면 상대적으로 힘의 우위에 있다는 이유로 민주당이 대원칙만 얘기할 뿐 아무런 방안도 적극적으로 제시를 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 전 대표는 “그런 점에서 이번 6월 국회가 끝나면 사실 현재 민주당 지도부도 10월까지의 한시적 지도부이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선거 국면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즉각 야권연대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그런 움직임이 시작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씨발, 누구를 병신으로 알고 사기를 치는 거야. 갱남도민일보 김주완, 갱향신문의 이대근같은 애들 믿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