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7월 새로운 통합 추진위 가동…참여당 논의”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국민참여당 통합 문제와 관련 29일 “<진보통합 연석회의>가 6월 말이 지나면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추진위원회로 전환하도록 돼 있다”며 새로운 기구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전환되는 기구에 참여당이 최종합의문에 대해서 ‘우리 같이 할 수 있겠다, 통합진보정당의 원칙과 정책을 함께 받아드리고 나아가겠다’고 판단을 하셔서 오시면, 함께 논의를 해서 풀어가게 되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거듭 “국민참여당과 별도로 민주노동당이 통합을 하는 문제가 아니다”고 부인하고 참여당 문제는 “진보진영 연석회의 최종합의문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동의한다는 뜻을 밝혀오면 함께 논의하자고 연석회의 대표자 회의에서 5월 말에 공감을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진보신당 문제와 관련 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가 26일 전당대회 결과를 “약혼을 인정하고 계속 사귀다 결혼 여부는 두 달 뒤에 결정하겠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진보정당 통합 문제를 결혼에 비유하는 것을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이 대표는 “만약에 이 문제를 결혼 정도의 문제라고 생각했다면 이렇게 당의 모든 힘을 쏟아가면서 굉장히 절체절명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추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요즘은 결혼하지 않아도 잘 사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지 않냐”고 따져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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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우리 꼭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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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