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사태 관련, 반쪽 짜리 노사민정협의회 결과
==회의 요약문==
○ <2011 충남도 노사민정협의회>가 27일 오후 아산시청에서 개최해 유성기업 사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함.
○ 협의회는 이날 7개의 의견을 잠정적으로 모아냄.
1. 유성기업 사태는 근본적으로 노사 양 당사자가 해결해야 한다.
2. 현재는 주간2교대가 쟁점화되지 못하고, 노조 측이 복직을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이 선별복귀를 고집하는 점이 주요 쟁점임을 정리함.
3. 그러나 외부세력 개입, 자동차 산업 차원의 이해관계, 양 측의 감정의 골 때문에 쉽게 풀리지 않는 현실의 문제를 공유함.
4. 이에 노사민정협의회는 양 당사자 간의 휴전을 제의하고
5. 문제 해결을 위해 노사민정협의회 소속 경제단체 위원 7인, 노동단체 위원 10인이 각각 역할을 나누어 노·사 양측의 신뢰회복과 중재를 위해 적극 나서며
6. 이런 활동을 소위원회 형태로 도 차원에서 지속 점검하며
7. 중장기적으로 노사민정협의회 내에 TF(Task Force)팀을 만들어 바람직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충남형 매뉴얼 등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음.
○ 박희원 대전충남경영자 총연합회장의 회의 후기
"언론보도를 보면 민주노총 들어오면 중소기업 망한다는 인식 있었는데, 직접 만나보니 합리적이고 유능하면서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 안희정 충남지사의 인사말.
"지역의 노사 안정, 산업의 평화 그래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자는 것이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 지역의 현안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지혜와 물심양면의 활동이 모아져 우리 지역내 갈등 문제가 풀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지난 20세기 방식의 적대적 문화가 답이 될 수 없다. 그렇다고 노사가 한 몸이 될 수는 없는 현실이다. 자본은 자본이고 노동은 노동이다. 그러나,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 평택 등 해당 단위사업장의 문제를 지역사회에서 함께 푸는 좋은 사례가 있다. 충남도가 전국 GRDP 성장률 1위, 선호지역 1위로 산업화의 문제는 노사의 문제를 발생시킨다. 노사민정협의회가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보자.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님들 자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 복기왕 아산시장의 인사말.
"아산시에서 첫 번째 협의회를 갖게된 것을 환영한다. 좋은 일로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시장으로서 안타깝다. 현재 장기화되고 있는 유성기업 사태에 대해 좋은 안을 도출했으면 하는 기대가 있고, 아산에는 계속 기업이 입주하고 있는데 좋은 사례로 오늘의 이 자리가 기록되기를 기대한다"
○ 인사말에 이어 곧이어 이정훈 유성기업 노조 대표의 의견 진술이 있었음. 유성기업 사측 대표는 참석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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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