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친여(親與) 언론 동아일보는 18일, 1면 보도를 통해 "상대(한상대)는 부상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게 아니다"라는 대학 동기생 2명의 증언을 공개했다.
동기생 A씨는 "상대는 운동신경이 뛰어나 미식축구부에서 1학년 때부터 주전이었지만, 중상을 입은 적은 없었다"고 밝혔고, 또 다른 동기생 B씨는 "1981년에 상대가 사법고시에 합격한 기념으로 축하 파티를 열어줬는데, 상대는 거기서 '앉아서 책만 읽다 보니 허리가 아파 죽겠다. 조만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 내정자는 1981년 당시 사법고시 합격자인데다가 고려대 법대 대학원생 신분이어서 법무관, 석사장교 등 속칭 '땡보직'으로 대체복무가 가능했기 때문에네티즌들의 비판은 더 거세지고 있다.
한편 한 내정자에게 병역 면제 판정을 내린 병무청은 과거 내무부 사무관 시절 '생계곤란' 사유로 병역 면제 신청을 한 이만의 전 환경처 장관에게는 병역 면제 처분을 내린데 반해 고교 시절부터 만성 B형간염 환자였던 한대화 한화 이글스 감독은 현역 입영 대상자로 처분한 전력이 있어 병역 면제 처분에 대한 공정성을 또 다시 의심받고 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