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7월 27일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했고,여기서홍 대표는 그동안의 관례(호남 태생 1명+충청 태생 1명)를 깨고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충남 출신의 홍문표 농촌공사 사장, 충북 출신의 정우택 전 충북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홍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최고위원들이"박근혜님이 얼마나 호남에 공을 들였는데 당신이 망쳐놓냐?"(유승민), "자신을 호남의 사위라고 강조하시는 분이 그렇게 경솔하셔야 되겠나?"(황우려), "홍 대표가 천거하신 두 분 모두 이상득 의원 계열에 충청도 출신이다. 온갖 억측과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원희룡)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격렬하게 반대했고, 홍문표, 정우택 내정자의계파 문제를 제기한 원 최고위원에게 홍 대표가 욕설을 하는 바람에 최고위원 회의가 중단되었다고 한다.
홍 대표는 왜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충청 지역 2명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박으려 애를 쓸까? 우선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후보 박근혜씨의 고향이 충북 옥천이고, 한나라당은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의 난립 덕에 전멸이 예상되던 충청 지역에서 3승 6패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바 있다. 이 때문에 차기 총선에서도 야권 후보가 난립하고, 박근혜를 선호하는 자유선진당 지지표가 이탈하고, 충청 지역 최고위원 2명 임명으로 인해 부동표가 한나라당의 손을 들어줄 경우 전체 24석 중 10석도 낙관적이라고 계산한 듯 보인다.
그러나 홍 대표의 기대와는 달리 충청 지역의 반응은 싸늘하다. 당초 최고위원 하마평에 오르내렸던강창희 대전시당 위원장은 "예전 민정당 시절부터 지명직 최고위원은 호남 지역 배려용이었는데, 홍 대표가 왜 그런 무리수를 두는 지 모르겠다"고 홍 대표를 비판했고, 대전 지역 일간신문인 대전일보 역시 28일 자 사설을 통해 "그동안 충청도 폄하에 앞장 선 홍 대표가 최고위원 2명으로 퉁치겠다는 태도는 유쾌하지 않다"고 거들었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29일 수해복구 작업에서는 빨간색 운동화를 신고 나타나 또 다시 여론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바 있다.
홍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에 충청 출신 2명을 박으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박근혜씨의 고향은 충북 옥천이다. 그리고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의 난립으로 인해 전멸이 예상되던 충청지역에서 3승 6패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왔다. 때문에 차기 총선에서도 야권 후보가 난립하고, 최고위원 2명 임명으로 인해 충청 지역 부동표가 한나라당의 손을 들어 줄 경우 전체 24석 중 10석도 낙관적이라고 계산한 것으로 보인다.
로 고치는게 어떨까? 기사에는 기자의 생각이 노골적으로 드러나지 않는게 가장 좋으니까.
칼럼이나 논평이 아닌이상.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