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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도] 제 얼굴에 침뱉는 '진보' 교수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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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武鬪
날짜 : 2011-08-04 (목) 16:01
조회 : 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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武鬪 기자 (武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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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도] 제 얼굴에 침뱉는 '진보' 교수님들
武鬪 기자 / daejeonpjk@nate.com / 2011.08.04
경남 지역의 진보 성향 교수 82명이 국민참여당(참여당)을 배제한 진보 소통합을 민주노동당(민노당) 이정희 대표에게 종용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기자회견에 참가한 교수 중 상당수가 옛 열린우리당, 현 민주당과 관련이 있는 교수여서 논란이 될 듯 싶다.
'진보정치 발전을 위한 경남지역 교수 모임' 회원 82명은 오늘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노당은 진보의 가치를 말살하는 국참당과의 통합을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자회견은 창신대 해직교수 출신으로 작년 지방선거에서 교육위원으로 선출된 조형래 교육위원이 주선했다.
이들은 "국참당은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서민들의 식탁을 피폐하게 했던 노무현 정부의 핵심 인사들이 만든 정당"이라고 참여당을 폄하하면서 "만약 국참당이 통합 진보정당에 참여할 경우 남한의 진보진영은 미국처럼 지리멸렬하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본 기자의 취재 결과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교수들 상당수는 개혁적 국민정당, 열린우리당 등에서 당직자로 활동하거나, '비민주 반한나라 진보정당' 건설을 주장하던 인물들로 나타났다. 목록은 아래와 같다.
* 안승욱 교수(경남대 경제학부)는 1996년 통추 자문위원, 2002년 노무현 대통령후보 정책자문위원,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준비위원, 2010년 경남지사직 인수위원장(김두관 당선인)을 역임한 바 있다.
* 김근식 교수(경남대 정치외교학과)는 2009년 전주 덕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해 무소속 정동영씨에게 분패한 바 있고, 현재 정세균씨의 사조직인 '국민시대'의 자문교수로 활동 중이다.
* 양운진 교수(경남대 환경공학과)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마지막 마산시장 선거에 출마했고, 2007년에는 영남 출신 친노 인사들이 주축이 된 '경국포럼', '참여정부 평가포럼' 등에서 활동한 바 있다.
* 강재규 교수(인하대 법대)는 2006년 열린우리당 경남지역 공천심사위원, 2008년 창조한국당 김해 갑 국회의원 후보였다.
* 그 외에 참여정부 계열은 아니지만 김석준 교수(부산대)는 2010년 진보신당의 부산시장 후보 공천을 받았지만 김정길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면서 사퇴했고, 이 후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에 참석하는 등 부산 지역에서 '비민주 반한나라' 통합정당 건설에 공을 들이다가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에 의해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인물이다.
이들의 과거 부정을 보니 "누워서 침뱉기"라는 말이 생각난다. 아무리 부정하려고 해도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참여정부 국무위원 출신의 김두관, 김정길을 지지한 사람들이고, 참여정부를 부정한다는 것은 김두관, 김정길의 개혁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교수님들, 정말 수준이 이 따위 밖에 안 됩니까??
* '도로 민주노동당'을 원하는 경남 지역 교수 명단
▲경남대
감정기(사회복지학부), 강문구(정치외교학과), 강인순(사회학과), 고재홍(심리학과), 권영훈(경영학부), 김경복(국어교육과), 김근식(정치외교학과), 김남석(신문방송학과), 김선광(경제무역학부), 김영상(영어학부), 김영주(신문방송학과), 김용복(정치외교학과), 김재현(철학과), 김종덕(사회학과), 김진희(가정교육과), 김학범(경영학부), 김학수(경영학부), 박성관(정치외교학과), 박춘서(신문방송학과), 박후건(정치외교학과), 배대화(인문학부), 서익진(경제무역학부), 손진우(기계자동화공학부), 송갑준(철학과), 신동순(식품영양학과), 안승욱(경제무역학부), 안차수(신문방송학과), 양운진(도시·환경공학과), 여성구(경제무역학부), 옥원호(행정학과), 유장근(인문학부), 이상길(인문학부), 이승현(경영학부), 이재승(중국학부), 이원제(도시·환경공학과), 이지우(인문학부), 이호열(경영학부), 정상윤(신문방송학과), 정우창(토목공학과), 정종현(건축학부), 최유진(철학과)(이상 41명).
▲경상대
김달곤(회계학과), 백좌흠(법학과), 이전(지리교육과), 이창원(미생물학과), 이창호(법학과), 장상환(경제학과), 장시광(국어국문학과), 정진상(사회학과), 조우영(사회교육학과), 홍상우(러시아학과)(이상 10명).
▲인제대
강재규(법학과), 고영남(법학과), 김세연(정치외교학과), 박은정(법학과), 박지현(법학과), 양승호(디자인대학), 유병태(중국학부), 이정우(사회복지학과)(이상8명).
▲창원대
남재우(사학과), 문경희(국제관계학과), 박현구(신문방송학과), 심상완(노동대학원), 이건혁(신문방송학과), 이성철(사회학과) 허철구(국어국문과)(이상 7명).
▲창신대학 해직교수
김강호(문예창작과), 박영구(정보통신과), 박창섭(건축과), 이병희(경찰행정과), 조형래(건축과), 황창규(토목과)(이상 6명).
▲타 시도 지지 교수 김동우(세종대), 김서중(성공회대), 김차구(경성대), 김창호, 장희창(이상 동의대), 신희영(경주대 해직교수), 이동재(고려대), 채희완, 김석준(부산대), 한상진(울산대)(이상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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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武鬪
날짜 : 2011-08-04 (목)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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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