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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진보신당 당대회에서...
"당대회이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국민참여당 합류문제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하기로 한다"는 합의문구에 대해... 조승수 대표는 "'진지한 논의'는 진지하게 듣고 그냥 오는 것도 진지한 자세를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에 진보신당 대의원들은 7시간에 걸친 '진지한 논의'(진지하게 듣고 그냥 오다)끝에 통합안을 부결시켰다.
이미 합의문 해석에 있어서도 여러차례 독특한 국어 이해 실력을 자랑한 바 있는 조승수 대표이기에 그다지 놀라운 해석만은 아니라고 하겠다. 그러나 대중과의 소통이 제일의 덕목이어야 할 정치인들이 각자 자기만의 언어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심한 우려를 금할수 없다.
한편, "25% 투표율이면 사실상 승리"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언어의 마술사' 홍준표 대표는 안철수씨의 서울시장출마와 관련하여 "철수가 나오면 영희도 나오고, 국어책에도 나오지 않느냐" 라고 말했다고 한다.
가만히 있는 영희에게 신경 끄시고.. 국어책 다시 공부하시기 바란다.
영희 빡돌면...
(사진/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중 서영희 사진)
이렇게 된다고 예전에 누가 말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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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