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진보 대통합 흔들림없이 추진"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진보대통합 추진과 관련 "진보정치대통합은 과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같이 말하고 "지금의 상황은 일시적 난관에 불과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투명하고 활기차게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추진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진보신당 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동당과 함께 서명한 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진보통합이 무산된 것 아니냐'는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진보통합이 무산된 것은 아니며 지금의 상황은 일시적 난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추진위원회(새통추)를 구성한 이후 노동, 학생, 평화통일, 정치단체들이 연일 가입원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전하고 "함께 가고자하는 모든 분들과 같이 통합진보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참여당·진보신당과의 통합 여부에 대해 "진보신당은 지난 대대에서 5·31 합의문을 부결했기 때문에 당대 당 통합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형편이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국민참여당은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통합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조직을 만들겠다'는 진보신당 일부의 움직임에 대해 이 대표는 "동지로서 함께 껴안고 갈 수 있는 양보나 배려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민주노동당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는다"면서 "오늘 간담회의 핵심은 진보대통합이 계속된다는 것인데 이를 핵심중에 또 핵심으로 받아들여주셔도 된다"고 말했다. 진보신당 내 통합파들이 탈당할 경우 이들과 통합문제가 임시 대의원대회의 안건으로 올라갈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대표는 "안건은 신설합당으로 안건이 올라가야 수임기관이 이를 위임받아 정당법상 통합이 가능하다"면서 "당이 아닌 다른 기구나 단체는 굳이 의결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뚫고 여기까지 왔다"면서 "폭넓은 정치세력의 등장을 국민들이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고, 진보대통합을 추진해 왔던 정당·세력이 빨리 이를 완성시키는 것이 11년 진보정당을 해 왔던 민주노동당의 책임이라고 본다"면서 "통합을 위해 당원과 국민과 함께 마지막 땀방울을 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대표, 이번에도 당신의 능력을 보여줘서 노동당 구주류들이 깨갱 못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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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