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렇게 생긴 덕분에와때문에 기자가 아래 올린 "곽노현 교육감 비서의 글"에 아스라이가  이런 표정으로 단 댓글이다.
길이도 글코
내용도 글코
이런 건 본글로 올려서 뽕을 따먹는 거시
정의사회구현에 이바지하는 거시다.
고로 정의사회를 위해 내가 대신 뽕을 땡겨먹겠다.
국정일기(12) 옳은 길이라면 주저없이 간다 [2005-08-22]
윤태영 제1부속실장
바둑으로 따지면 대통령은 수를 깊이 읽는 편이다. 경우의 수를 하나하나 점검하고 따져본다. 정치도 물론 그렇지만, 정책도 그렇다. 일곱 여덟 수를 읽고 둔 수를 서너 수만을 읽고 해석하다 보면 이해의 부족으로 인한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덧붙여야 할 대목이 있다. 역시 바둑으로 말하면 대통령의 수는 정석에 가깝다는 점이다. 변칙도 아니고 꼼수는 더더욱 아니다. 바둑의 격언처럼 상식과 원칙에 충실한 수를 두는 것이다.
사정이 불리하다 해서 편법을 쓰지않으며, 유리하다 해서 지나치게 몸조심을 하지도 않는다. 상대의 실수를 바라는 꼼수는 생래적으로 싫어한다. 대통령의 수, 그것은 길게 또 멀리 보고 놓는 정석이다.
참모들에게 충고할 때 대통령이 자주 쓰는 말이 있다. '왜 맞지도 않고 상대에게 이기려하는가?'라는 것이다. 무언가를 성취하려면 그만큼의 수고를 들여야한다는 뜻이다. 작은 것에 집착하다 보면 결국 대의를 놓친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자신의 기득권을 먼저 포기해야한다는 것이다(......)
한국정치 발전을 위한 대통령의 고언
정치, 이렇게 가선 안됩니다.(..........)
최근의 우리 정치를 보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기본도 없고, 원칙도 없고, 대의도 없는 듯이 보입니다. 여.야의 질서, 가치와 신념에 대한 믿음, 정치신의에 따른 도리, 국가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 등이 모두 실종된 느낌입니다. 오로지 대선 승리와 국회의원 선거만을 계산한 얄팍한 처신이 정치판을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격돌과 이합집산의 변화무쌍을 지켜보며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정치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마음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저에게 유불리도 없고 득실과 관계되는 일도 아니지만, 한국정치가 다시 불신과 증오의 늪에 빠져 퇴행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에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정치지도자, 결단과 투신이 중요합니다>
(..................)
주위를 기웃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투신해야 합니다.
1)권력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든,
1)헌신과 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든 마찬가지입니다.
권력의 자리든, 지도자의 자리든 둘 다 그리 만만한 자리는 아닙니다. 평생을 걸고 죽을 힘을 다한다고 그냥 되는 일이 아닙니다. 나섰다가 안 되면 망신스러울 것 같으니 한 발만 슬쩍 걸쳐놓고, 이 눈치 저 눈치 살피다가 될 성 싶으면 나서고 아닐성 싶으면 발을 빼겠다는 자세로는 결코 될 수 없습니다.
저울과 계산기일랑 미련 없이 버려야 합니다.
정치는 남으면 하고 안 남으면 안 하는 '장사'가 아닙니다.
공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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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분은 정당에 들어가야 합니다. 정치는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이 하는 것입니다. 책임정치의 주체도 개인이 아니라 정당입니다. 거저 먹으려 하거나 무임승차를 해서는 안됩니다. 먼저 헌신해서 기여하고 이를 축적해 지도자의 자격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미 있는 당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당을 만들거나, 당이 갈라져 있어서 곤란하다 싶으면 당을 합치는 데 기여하거나, 당이 합쳐지지 않으면 스스로 후보 단일화를 이루어 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 당이 통합하여 자리를 정리해 놓고 모시러 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닙니다. 현대의 정치는 군황의 정치가 아닙니다. 오늘 날 민주주의에 삼고초려 같은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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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대통령 노무현
요 며칠 아스라이가 징징 울고 댕겼다.
"[정치]는 대충 눈치 때려가며 득 되면 하구 남는 거 없으믄 말구 하는 장사꾼의 논리가 아니라 [공익]을 위해 먼가 해보겠다는 [헌신]의 가치 위에서 이뤄지는 행위"인데... 상황이 어렵다구 우리 정치중독자들이 여기 솔깃, 저기 기웃 하는 모습에 절망해 징징 울어댄 거시다. 어제의 "안철수"가 오늘날 "안털수"가 됐음에두, 거기에 자신의 '어젯적' 감정을 끼워맞추려는 건 '패배의식'에 기인한 거시 아닌지 쫌 돌아들 보라구 울어대는 아스라이의 "징징댐"은 그래서 봉닷컴 정치중독게시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시간이 되는 사람덜, 아스라이 이름 찍어서 요며칠 달구 댕긴 댓글 함 쭉 읽어보는 거시 정치중독 독성을 정화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난 왜 이럴까, 난 왜 쩜 생기구, 부티두 나구, (벨 한거뚜 없는데) 깨끗해뵈는 넘만 보면 시도떄도 없이 상사병이 도져부는 걸까" 와 같은 증세로 고민하는 분덜. 알긋지?
1. 아스라이의 최신 댓글이다.
'곽노현 교육감님은 법리 싸움이나 법적 공방에서 자신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이 어떤 사회적, 교육적 교훈을 가질 것인가 고민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도 지난 정몽준과의 단일화 과정에서 비슷한 말씀 하셨는데 우리쪽 사람들도 노무현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근데 이런 사람들은 우리쪽 먹물들에 의해 쉽게 폄하되고 저쪽 사람들(또는 중립지대에서 간만 보고 있는 사람들)이 노무현 정신을 살짝 베끼기만 한 것으로도 후한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다는 게 좀 속상하다.
우리가 가진 것에 자신감을 갖자!
2. 몇 번 말해왔지만 박명기를 또하나의 적으로 애시당초 규정한 것은 성급했다. 진보진영 살려보겠다는 곽노현 밀어내기가 옳지않았듯, 곽노현 살려보겠다고 박명기에 공정택 이미지를 "팩트"와 상관없이 덧씌운 것도 나빠써. 어제의 잘못된 제도로 인한 희생은 제도개선을 통해 줄여나가야하고 이 구제행위에 있어 "너""나"를 구분함은 정의롭지않다. 고로 이런 팩트를 감지케하는 덕분에와때문에 기자가 푸다논 "곽노현 교육감 비서의 글"도 와구와구 씹어읽는다. 읽으라믄 읽는다. 다 너거들 보신하라고 권하는 거시다. 알긋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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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