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이 셋 모두 내년 총선에 나갈 명분도 없고, 나가봤자 딴나라당한테 세 석 거저 주는 것에 불과하다. 노회충은 주둥이 잘못 놀렸다가 간신히 구속 면하고서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되기만을 기다리고 있고, 승수는 통합 진보정당 건설되면 내년 총선에 안 나가겠다고 지 입으로 떠들었고, 심가 년은 요즘 덕양구 일대에 도통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
저런 상황에서 계파 안배(?)로 총선 나가봤자 어떻겠어? 조폭들이나 2군 운동선수들이 입영연기 목적으로 수능시험 응시하는 것도 아니고. 쟤들 나가면 딴나라당한테 세 석 헌납하는 건 뻔할 뻔자이고, 만약에 기적이 일어나서 이긴다고 쳐도 회충이는 대법원에서 항소심 판결(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 확정되면 보궐선거가 불가피하다.
민노당 관계자들은 동정심(?), 노파심 때문에 노심조 트리오한테 몇 개 지구당 할당하는 뻘짓같은 거 생각하지도 말고 내년 지구당위원장 경선은 시민 배심원제+여론조사로 무조건 결정해라. 그리고 참여당은 노심조 썅놈들한테 내년 총선 불출마와 전당대회 중립을 지키라고 압력을 넣어라. 그렇지 않으면 나도 참여당 탈당하고, 여차하면 뽕형, 노근형과 다짐했던 최연소 박봉팔닷컴 기자(?)의 꿈을 접을 지도 모른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