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거주하시며 코쟁이들이 약탈한 문화재 반환운동에 앞장서셨던 박병선 여사께서 오늘 새벽, 향년 83세를 마지막으로 소천하셨다고 한다.
조국 남한은 이응로 화백과 가깝게 지낸 것을 문제삼아 친북 인사로 몰아 외면했고(중정 놈들이 하도 괴롭혀가지고 약 40년 전에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셨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국립도서관 사서 신분으로 직지심경 유출에 앞장섰다고 각 대학이 담합해서 교수 임용을 좌절시키는 등 평생을 외롭고 힘들게 사셨던, 하지만 역사 바로세우기라는 한 길만을 가셨던 분이다.
그런데 어떤 한국계 일본인이 저지른 만행 때문에 고귀한 죽음이 묻혀졌다고 생각하니 슬플 따름이다.
P.S)
근데 이게 통일·국제·군사 카테고리에 어울리는 내용 맞나?? 고인께서 박정희 때문에 남한 국적을 반강제적으로 포기하셨고, 생전에 북한 지역 독립운동사에 대해 연구하셨다는 것을 고려할 때 통일·국제·군사 카테고리와 접점이 있는 것 같은데, 잘 한건가 모르겠다.
운영진의 리플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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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