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 공주보, 마무리 공사 부실… 커져가는 우려
앵커)
4대강 금강지구 공주보에서 누수가 발생해 정밀진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류의 이동통로인 어도가 제 기능을 못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추가로 드러났고, 결국 완공시기도 4개월이나 늦춰졌습니다.
최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누수가 발생한 공주보에서 정밀진단이 한창입니다.
물이 새는 곳은 고정보 이음새 부분이지만, 보 전체까지 조사가 이뤄집니다.
시공사는 별 문제 없다며 보수를 거쳐 오는 20일부터 재가동할 방침이지만, 감리단은 보의 안전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시설안전공단 관계자 인터뷰)
"지금 정밀진단을 계속 하고 있는데, 언제 재가동해야한다고 말씀드릴 지는 장담하기 힘들어요"
물고기들의 이동통로인 어도(魚道)의 기능 역시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인공어도는 수위가 낮아 콘크리트가 드러났고, 물이 흐르지 않는 자연어도는 옹벽 곳곳이 무너져 있습니다.
(대전 녹색연합 사무처장 인터뷰)
"만수(滿水)가 되야 고기들이 물길을 타는데, 지금 어도의 상태로는 고기들이 말라죽기 십상입니다"
또한 금강 하구의 웅포대교는 지지대의 철제 빔이 틀어져 최근 보강공사에 들어가는 등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해, 금강지구 완공은 내년 4월 말로 미뤄졌습니다.
금강살리기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JB뉴스, 최윤호 기자입니다.
물고기는 말라죽고, 관광객은 다리가 무너져서 죽고, 인부들은 과로로 죽는 죽음의 死4대강 공사.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