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3대 신용평가사 >
▼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
S&P 는 1860년 설립되어 152년 역사를 자랑한다. 1941년 현재의 형태를 갖춘 이래 세계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연수입 25억 달러, 순이익 8억 달러, 종업원 1만명이 60여개국을 대상으로 조사 활동을 벌인다. 1966년부터 미국 미디어그룹 맥그로힐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세계 60여개국을 대상으로 정치상황, 경제구조, 경제성장전망, 재정운용, 공공부채, 대외부채, 물가, 부채상환능력 등 8개 부문, 31개 항목에 걸친 투자환경을 조사해 등급을 발표한다.
상환기간이 1년 이상인 장기채권에 적용하는 장기신용등급의 경우 최상의 신용상태인 AAA 부터 BBB- 까지가 투자 적격, BB+ 부터는 투자 부적격을 의미한다. 같은 등급 안에서도 +, - , 일반, 으로 우열을 표시한다. 상환기간 1년 미만인 단기채권에 적용하는 단기신용등급의 경우 A1, A2, A3, B, C 의 다섯 단계로 나눈다.
▼ 무디스(Moody's) :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사가 지분 12.47%를 소유한 무디스도 1909년 설립된 후 시장점유율을 40%까지 장악했다. 연수입 20억 달러, 순이익 7억 8천만달러로, 종업원 4,500명이 26개국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은 은행, 어음, 채권, 물가, 대외 부채, 부채 상환 능력 등 31개 항목에 걸친 투자 환경을 조사해 평가 등급을 발표하고 이를 근거로 평가료를 받는다.
무디스는 상기신용등급의 경우 Aaa 부터 Baa 까지를 투자 적격, Ba 이하는 투자 부적격 등급로 분류한다. 같은 등급 안에서는 1~3 으로 우열을 표시한다. 단기 신용등급의 경우 P1, P2, P3 로 구분한다.
▼ 피치 (Fitch Ratings) :
프랑스 피말락 사가 지분 89%를 소유한 피치는 뉴욕과 런던에 각각 본사를 두고 세계 시장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연수입은 8억 3천만달러, 순이익은 1억 7천만달러, 종업원은 3,000명 수준이다. 1913년 설립된 후 1997년에 런던의 IBCA와 합병하면서 몸집을 불렸다.
피치는 S&P와 무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수가 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피치는 장기신용등급의 경우 AAA 부터 잠재적 불안정 상태인 BBB- 까지가 투자 적격, BB+ 이하부터는 투자 부적격을 나타낸다. S&P와 마찬가지로 같은 등급 안에서도 +, -, 일반, 으로 차이를 둔다. 단기신용등급은 F1, F2, F3 등으로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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