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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본 아시아태평양자료센터(PARC)에서 있었던 시민단체 대표들과 만남에서 “귀국하믄 시청 옥상에 정원을 만들어서 양봉(養蜂)을 하겠다”고 말씀하시어따.
기를 양, 벌 봉 - 양봉 養蜂
벌을 기르다. 꿀벌. 꽃에서 꿀을 뽑아내 벌집에 차곡차곡 쌓아놓고 꽃 안 피는 겨울이 오믄 엄마벌 아빠벌 애기벌이 너한입,나한입 나눠먹는다는 그 벌.
한겨레도 모지라 조선까지 “이시대 최고의 아이디어 뱅크”로 추앙하기 시작한 박원순 서울 시장은 “이거슨 허무맹랑한 얘기가 아니다” 며 “일본 도쿄 도심에도 양봉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씀하신 뒤, “쇠뿔도 전광석화, 귀국하믄 실무진을 구성해 양봉장을 만드는 작업에 드가겠다”고 했단다.
명품언론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믄 이거슨 이미 오래전인 2006년, “원순씨를 빌려드립네다”라는 박원순의 저서를 통해 “긴자 양봉 프로젝트”로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한다. 도쿄 번화가 긴자 건물 옥상에 양봉장을 맨들어 08년에는 480kg의 꿀을 생산할 정도로 무럭무럭 성장한 이 사업. 경제좆망의 시대 대한민국을 구원하고야 말 건가봐.
당 저서에서 “서울에도 도심에 양봉을 도입,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무농약 재배농가를 돕는데 쓰는 기업이 있다믄 그 회사의 꿀은 잘 팔릴까, 안 팔릴까”라고 서술하셨다는데... 요즘 드러난 니 전력으로 보믄 똘랑 벌 키워 꿀 파는 오빠들한테서도 기부금을 받아보겠다? 됐고
뉴욕, 영국, 호주, 뉴질랜드에도 일케 도시에서 벌떼양성소가 늘고 있다는 사례를 나열해준 좃선일보는 “이런 현상이 대기오염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꿀벌을 불러들여 자연의 질서를 회복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환경운동가들의 설명으로 기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 위대한 첫걸음을 기록한 기사에 달린 벼락맞을 댓글
“안냐세요. 서울 강서구에서 무허가로 양봉 시작한 농부입네다. 꿀벌은 가축이라 서울시 조례로 사육이 금지됐답니다. 전 무허가. 시장님 일 잘하시는데 서울시 조례 알아보시고 행동하세욤. 괜히 저자들에게 책 잡힐까 존내 두렵네요”
..농부오빠..
걱정말아요
시장님은 조례따윈 뚫고나갈 수 있어요
서울시장 주제에 '전직대통령 경호사저'도
가뿐히 털어낼 것 같은 걸요
우리에겐 같은 편인 많은 이들이 있어요
현철과 벌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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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SSM보다 더하네
그 시간에 시정이나 제대로 돌보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