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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용석 의원은 트윗을 통해
“어제 사법시험 1차가 있었습네다. 시험공부하느라고 쎄가 빠졌을 수험생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씀과 함께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네다. 사시 폐지가 약정된 2017년을 생각하믄 맘이 뒤숭숭하고 조급하겠지만 걱정마러들! 내가 재선되서 지난 회기에서 마무리못한 사법시험 존치를 반다시 달성해낼텡까”
라고 울부짖었다. “말했다” “전했다” 이런 식으로 쫌 담백하게는 안돼? 넌 왜 허구헌날 글케 오바질이야? 울부짖기는 먼 그딴 걸로 울부짖었다는 표현을 써..? 이유가 이써..일롸바일롸바. 로스쿨이 돈놓고 돈먹기라는 강용석의 주장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강용석 의원은 이미 한달도 전부터 트윗에서 자신의 총선공약으로,
“로스쿨 폐지, 사법시험 존치, 돈스쿨로 변한 로스쿨, 자질과 실력 의심스러운, 돈만 아는 변호사만 양산, 배고픈 사자보다 무서운 게 배고픈 변호사. 개천에서 용날 수 있고 가난한 천재에게 희망줄 수 있는 사법시험 존치해야...”
이러구 떠들었구.. “야, 로스쿨폐지에 반발하는 사람도 많아” 라는 (변호사 자격증도 없는 주제에 감히 로스쿨 교수인) 조국 류 광빠들 주장에..
“이거뜨라.. 로스쿨 폐지한다고 반발할 사람? 로스쿨 교수들 밖에 없어!!”
라고 주장해왔다. 꼴랑 한달된 얘기에 그래도 “울부짖었다”는 표현은 아직도 오바로 뵈는데?
가만이써가만이써.. 강용석 의원은 [2009년 3월 ~ 2011년 11월] 약 3년에 걸쳐 자신의 블로그 “로스쿨의 문제점”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댓글 꼴랑 열다섯개 받아가면서 33개의 포스팅을 해왔다. 간만 보았나? 하믄 아니다. 2009년 변호사시험법 국회통과 기간 중, "되도않는 법의 되도않는 원안" 통과를 막아볼라구 갖은 애를 썼다. 그러나 '돈놓고 돈 먹는게 머이가 어드레서 글케 발광인가...'하는 한나라당, 민주당의 코웃음으로 모든 것은 깔끔하게 좌절 되았다. 그럼에도 기록은 남나니.. 빌어먹을 개난장판 속에서 "수정안"을 들고 국회제안연설을 했던 오빠의 발짜국은 남았다. 자신이 ”개천에서 난 용“인 강용석은... 대한민국에서 홀랑 사라진 또하나의 ”개천탈출구“를 되살리기 위한 제안연설을 통해.. 뒤늦게 그거슬 입수한 벙풀다깜 일일용역들에게 매우 큰 감동을 주었다. 보자이?
재중동포를 위한 녹취본 존경허는 김형오 국회의장님,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서울 마포(을) 출신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입니다. ‘변호사시험법수정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2월에 변호사시험법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그런데 오늘 법사위안으로 올라온 법안을 보면 지난 2월에 부결되었던 안과 변호사시험의 응시횟수를 5년에 3번에서 5년에 5번으로 고쳐놓은 것 말고는 사실상 동일합니다. 국회를 어떻게 보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조삼모사라는 말도 생각이 납니다. 지난 2월에 법안이 부결되었던 가장 큰 이유는 변호사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학비가 연간 2천만 원이 드는 로스쿨을 3년간 다녀서 졸업한 사람만으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점에 대해서는 전혀 고치지않고 고대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수정안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저와 78분의 의원님들이 발의해주신 수정안은 다른 모든 내용은 법사위안과 동일합니다. 오직 사법시험이 폐지되는 2018년부터 단 10퍼센트만 로스쿨을 나오지 않았더라도 예비시험을 통과한 사람은 변호사가 될 수 있게 해주자는 내용입니다. 1) 수정안에 대해서 이제 막 시작한 로스쿨을 흔드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10년 후에, 그것도 겨우 10퍼센트 때문에 로스쿨이 흔들린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지금도 고등학교 교육 대신에 검정고시, 대학교육 대신에 학사시험이 있지만.. 누구도 검정고시나 학사시험 때문에 고등학교나 대학교육이 흔들린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2) ’로스쿨을 도입해놓고 왜 예비시험을 인정하느냐‘ ’로스쿨의 설립취지에 반한다‘ ..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웃 일본은 2011년, 우리와 같이 사법시험이 폐지된 후에 [예비시험제] 도입을 예정하고 있고, 10퍼센트 처럼 예비시험 비율을 한정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로스쿨의 원조인 미국에서도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같은 큰 주를 포함한 31개 주에서는 꼭 로스쿨 3년을 나오지않아도 변호사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19개 중소州에서만 로스쿨 3년 졸업을 변호사시험의 자격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3) “왜 꼭 예비시험이냐.. 로스쿨에서 장학금 주면 가난한 천재들 구제할 수 있지않느냐..”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가난을 너무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난하다는 것은 초등학교 때도, 중학교 때도, 고등학교 때도 가난한 것입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그만큼 키워줬으니 돈 벌어왔으면 하는 집안 눈치 봐야하는 것이 가난입니다. 학비 비싼 사립대는 엄두를 못 내고, 학비 없는 '과기대'나 '육사', '경찰대'를 가야 대학을 갈 수 있는 것이 가난입니다. 그런데 대학원에서 등록금 좀 내주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지금 법사위 안에서는 ’로스쿨의 장학금 확충‘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허한 약속으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내는 자는 흥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법사위 안은 판검사보다 변호사라는 직업에 로스쿨이라는 성을 쌓고 있습니다. 길을 내줘야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로스쿨과 부유층을 위한 ’성 쌓기‘ 법을 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국민 모두를 위한 ’길 내기‘법을 택하시겠습니까.. 부디 수정안에 찬성해주셔서 국민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거 말고도 다른 동영상이 더 있는데 너무 길다.
알쥐? 무르팍작살..
담기회가 있다.
총선까진 많이 남았응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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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이눔의 나라..어케된거이 갈수록 돈있는 집 아덜은 더 잘되고..그렇지 몬한 없는집 아덜은 더 뒤쳐지고..정말 좀 바꿔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