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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양일에 걸쳐 중국 베이징에서 있었던 3차 북미 고위급 회담 결과가 29일 오후 11시(미국 시간 오전 9시) 양국에서 동시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영변]에 가동중인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중단과 핵 및 미사일 실험유예를 하기로 했다고 美 정부는 밝혔다. 준 것이 있으면 받아야하는 법 우라늄농축프로그램 중단과 핵, 미사일 실험유예에 따른 대북식량지원과 관련한 세부사항 조율을 위해 북,미는 조만간 다시 회동할 것을 약속했다. 우라늄농축중단으로 한국민심도 달래고 공화당 낯짝도 세워주고, 외교에선 민주,공화가 따로 없지만 이들을 지지하는 무뇌궁민들의 여론을 존중하기 위해 조치는 늘 필요하다. 그럼 이제...진실 속으로. 명바긔 땜에 깽판난 6자회담을 북미회담에서 이어가기 위한 수순의 1단계는 북한이 대규모 우라늄농축시설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일단 대내외 알리는 것이다. 구래구래.. 물론 너도나도 다 알고는 있지만 공표절차와 해결조치를 시간순으로 제시하면서 “우리 뭔가를 진행해서 진도를 나가고 있어요”라는 제 정치세력의 액숀은 필수니까. 구래서 2010년 11월 북한은 미국의 핵 전문가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을 [영변]으로 불러들였다. ‘와서 봐라’고. 오빠 가서 봤다. 그리고 돌아와 뉴욕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이 원심분리기 수백기를 갖춘 대규모 우라늄 농축 시설을 보여줬다. 그거슨 초현대식 제어실을 통해 통제되고 있었고, 원심분리기 2000기가 이미 가동중이라고 했다”고 전한다. '보고 온 헤커오빠는 곧장 백악관으로 달려가 이 사실을 보고했다'고 뉴욕타임즈는 친절히 설명하였다. 물론 백악관은? 뉴욕타임즈가 전하기 이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국민들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그라구 [영변]에 위치한 이 농축시설이 2012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중인 실험용 경수로 연료가공 장소..“ 어쩌구.. 하튼 [영변]을 목표로 뭔가 미국이 작전을 개시하여 마무리하믄 된다고 열심히 설명하신다. 헤커에 이어 한미경제연구소(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의 잭 프리처드 소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북한을 열라 방문하고(구래 물론 [영변]이다), 데이빗 올브라이트 ISIS(국제과학안보연구소) 소장은 “북한이 계속 이 페이스로 진도를 나가믄 2012년 4월 완공될 경수로가 100MW 싸이즈니께로 핵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것이다, 영변이다, 영변“을 설파하셨다. 구래서 [영변]만 해결하믄 모든 것이 다! 자알! 되~엘 것이라고 세계는 믿게 됐다. 1년 반에 걸친 지난한 플레이의 과정이었다. 그리고 오늘 [영변] 우라늄농축중단으로 “쌀과 먹거리”를 주겠다고 미국은 의기양양했다. 쌀과 먹거리는 그동안 받고 있던 각종 금융, 경제제재 해제의 전단계로 보면 될까? 된다. 퍼나르지말아야할 부분 “2011년 8월 기준 [영변]시설을 운영하려면 (영변 아닌 다른 곳에서) 최소한 몇 년 동안 원심분리기를 만들어 가동해야 가능하다. 우라늄 농축은 그거시 저농축일지라도 최소! 몇 십 년 전부터 했을 것이다. 고농축은 아직 확신할 수 없다만 저농축을 한다믄 고농축도 가능하다”는 세종연구소의 보고서가 있다. “영변 아닌 다른 곳”
“2010년 미국옵화들이 다녀간 시점에 농축시설 개비단계를 기준으로 보믄 이미 동끕 농축시설이 어딘가에서 열라 팍팍팍팍 가동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중요하지않다. 미국에겐 [영변]이 중요했고 [영변]이 해결되자... 북한의 국제사회 재입성에 반대하지 않겠단다. 고로 내가 상관할 일은 아니다. 둘이 알아서 잘 하고 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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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