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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합진보당이 페이스북에서 ‘가카의 빅엿’이라는 표현으로 이명박 정부를 풍자, 비판했던 서기호 전 판사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29일 17:47) 2. 하지만 트위터에서 유시민은 “서기호 전 판사 통진당 비례후보 영입보도는 사살이 아니다, 그럴 일은 없을 것, 전혀 검증되지 않은 인물을 개방형으로 영입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3. “오빠, 이정희가 추진한다고 서기호가 트윗에 직접 말하든디? 오빠 멀 잘몬알고 있는 거 아니야?”라는 누군가의 물음에 유시민은 “제가 모를 리가 있나요? 제안한 것만 사실. 그 외(=확정)는 아님”이라고 대답했다.
서기호(41)는 이정희(43)의 서울 법대 후배로 이정희가 자기 친구 심기 차원에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가부지? 유시민은 “그럴 일은 없을 것”“전혀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라는 표현을 쓴 걸루 봐 서기호 영입, 정확히는 이정희 세력이 당내에 야곰야곰 쳐기어들오는 것에 반대하고. 생기는 의문은.. 1
판사출신이믄, 거기다 반명박 성향을 드러내다 임용에서 탈락한 판사라면 내막을 몰라도 일단은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라는 표현이 웃긴다. 내부권력 다툼으로 객관성을 상실한 마구잡이 표현을 쓸만큼 당내 유시민의 입지가 위태로운가? 1
결정되지 않은 사안을 언론에 먼저 흘려 유시민, 심상정, 노회찬 등 당 내부 중심인사들을 당혹케 한 이정희는 또라이가 아닌가? 서기호가 먼지 알아야 할 거 같애서 쫌 찾아봤다. 나꼼수, 반명박 열풍이 대세가 된 어느 시점 페이스북을 통해 ‘가카의 빅엿’이란 표현으로 온라인 반명박 세력에게 스타가 된 판사. 하위 2% 미만이라는 근무평점으로 임용에서 탈락해 “실력도 좆도 안되는 게 대세 타고 정치질이나 파악팍 해대는데, 너 공천받고 싶어 그라줴?” 라는 욕을 반대진영에서 받았드라. 24일 오마이뉴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전문보기)
“임용에 탈락했지만 변호사 개업을 바로는 안하겠다. 국민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
.. 라고 “정치 입문” 의도를 은근슬쩍은 아니고 노골적으로 비쳤다. 쨌든 방송에서 서기호가 자신의 [하위2% 100명중에 99등 아니믄 100등]근무성적에 대한 변은 이렇다.
“근무평점 기준 7가지 중 1가지만 객관적 통계표에 따른 기준이고 6개는 주관적 평정기준이다. 09년 3년동안 내 성적표를 보믄 나, 평균은 했다. 설령 [하]가 나오드라도 평균치에서 다소 밑도는 정도의 [하]다. 09년 신영철 대법관 재판 개입문제에 관여하며 생긴 ‘독불장군’이미지가 평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래, 나 그때 찍혔다”
그러나 이오빠가 ‘가카의 빅엿’‘조선일보가 나를 찍었네요’ 같은 재밌는 드립을 시작한 시기가 최근이고, 각하 끗발 떨어지니 초기엔 열라충성자였던 멤버들 조차 하나둘 떨어져나가는 이 시기에, 그것만 갖고 오빠 성향을 판단하긴 뭐해서 더 찾아봤다. 작년 12월 CBS 시사자키 정관용이랑 한 인터뷰(전문보기)를 보니, 애 말귀가 좀 어둡고, 같은 말을 괴이하게 돌려치는 게 정치질에 타고났다는 생각이 들더라. 완전 갠적인 의견이지만 밥맛이 쩜 없는 스탈. 인터뷰 둬 개로 오빠가 가진 컨텐츠를 내가 판단할 능력은 안 되지만 타이밍에 능한 스탈이라는 감은 왔다. 근데 타이밍에는 능하지만 속내를 졸래 빨리 들키는 스탈이라는 감도 왔다. 전문 읽어보믄 알겠지만, 1)판사(=공무원)의 표현의 자유를 지 입장에 따라, 사적 개인, 공인을 일관적 잣대 없이 묘하게 섞어치며 합리화 시키는 모습이나.. 2)(이게 명확한 기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카의 빅엿’ 사건 이후 법원장으로부터 받은 구두경고? 우려표명? 이거 설명하는 부분도 글코.. 하튼 관상과 더불어 성격이 명확한 인물은 아니다. 요런? 몽따지 (왼쪽 서기호, 오른쪽 오마이뉴스 아무개 기자ⓒ서기호 트윗픽) 쨌든 조코 다 떠나서 위 퍼렁글씨 의문은 안즉도 안풀린다. 1. 이 인간이 갠찮은 인간이라면, '이정희의 친구'라는 이유로 유시민이 저딴 식으로 나오는 데 문제가 없는지.. (본인(=서기호)이 제안을 받았고, 제안이 갔다는 걸 유시민도 인지는 하고 있는데 언론 보도에 대해 “검증되지않은, 그럴 일(저인간이 개방형 비례로 들어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는 거..) 2. 이 인간이 안 갠찮은 인간일 경우, 이정희 저 개(련)이 저런 식으로 지 사람 심기를 해도 우리는 당최 방법이 없는지... 글고 유,심,노가 아마도 합의를 안 해주니 언론 플레이로 추작질을 시작한 건데... 당내 권력투쟁을 위해 외부언론을 동원하는 게... 이제는 막가자는 건지.... 어느 각도에서 어케 생각하믄 될 지 모리겠다. 정치는 졸래 드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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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사실 판사가 '각하의 빗엿' 운운하다 짤리는 것이 웃기는 거여.
어금니 꽉 깨물고 법원 안에서 자기가 대법원장할 생각을 해야지.
그래야 정말로 뒤집어 엎는 거지.
서기호... 싹수가 노래. 아무래도 허파에 바람들어간 부류로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