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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영국경찰은 쓰레기 찌라시 더 선(The Sun) 간부 다섯명의 자택을 불시 습격, 압수수색, 체포했다. 더 선은 지난해 기준 270만부로 영국내 발행부수 1위 일간지다. 1월 28일 편집국장 포함 고위간부들이 체포된데 이어 이번엔 부편집인, 사진부장, 수석기자 등이 싹 털린 것이다. 뇌물공여 여부라고만 일단 알려진 시방 사건은 이들 언론사 애기덜과 함께 경찰관, 국방부 직원, 군 간부등의 동시체포로 볼때...'기자덜이 정보를 빼보겠다고 공무원을 매수했음'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그건 글코 한반도에선 사라진 지 쫌 된 [긴급체포, 불시습격, 압수수색] 같은 용어에 놀랬쥐? 백주대낮에 이게 뭔 지랄인지 무섭쥐? 공권력의 횡포 아니냐는 생각도 들쥐? 아니다. 1931년 호주에서 태어나 언론사업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교황(?)만큼의 위치에 오른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은 세계 제2위 미디어그룹 [뉴스 코어퍼레이션]의 주인이다. (1위는 월트디즈니래) 뉴스 코오퍼레이션은 지구별 52개국에서 월스트리트 저널, 폭스(FOX), 뉴욕 포스트 등 780여개 미디어 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이들이 소유한 영국 내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가 2011년 도청스캔들로 폐간됐다. 취재를 할라믄 전화를 해서 약속을 잡고 만나서 물어보고 대답을 듣고 정중하게 지면에 실어주거나, 대답이 고약할 시, “좆같은 인물이구나” 논평을 곁들이면 될 것을 뉴스오브더월드는 연예인, 정치인, 이슈인물들 전화 도청, 해킹을 감행하였고, 이것이 발각나며 결국 폐간에 이르렀다. 168년 역사의 뉴스오브더월드는 도청스캔들로 폐간, 이제 공무원 매수로 더 선지의 목숨도 오락가락, 이 두 매체 외에도 영국 내에서 더타임즈, 선데이타임즈, 스카이뉴스등을 소유하고 있는 머독이니만큼 “사업 접어야는 거 아녀?” 사람들이 예상했으나 머독은 26일 더 선의 일요확장판 [더 선 온 선데이] 창간으로 맞선다. 긍까 봐. (1) A(스캔들전문일요신문) - 매 맞고 폐간
(2) B(매일 나오는, 최대발행부수 일간지) - 공무원 매수로 매맞기 시작
(둘 다 나가있어 여론 활활.)
(3)근데 B일요판을 창간하며 A공백까지 메우겠다 선언. 매우 공격적이쥐?
새나라당을 보는 것 같다.
최선의 방어는 역시 공격이다.
옳다나뿌다 얘기하기 앞서,
[닭치고공격] 정신을 배워야할,
너무 많은 병신삽질러들이 돌아댕기는 한반도 환경에서
짚어볼만한 사례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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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